두 단체가 합의한 양해각서에는 세계의회 개최를 위한 공동노력을 비롯하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한국 및 아시아의 시민교육 거점 기관이 되는 것, CCE 출판물에 관한 무제한 · 무비용 사용권 인정, 인적 · 물적 교류, 연수 프로그램 및 트레이너 지원 등이 포함됐다.
매년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되는 ‘시민교육 세계의회(The World Congress on Civic Education)'는 유럽평의회(47개국)를 포함한 전 세계 70개국의 대표적인 시민교육 책임자 및 실무자들이 모여 시민교육에 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대규모 행사이다. 지난 2006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2007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008년에는 모로코 이프란에서 열렸으며 아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열린 적이 없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민교육 세계의회의 한국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시민교육센터는 물론 시민교육센터가 구축한 CIVITAS 네트워크 안의 국가들과 상호교류하며, 이들이 수십 년간 축적한 시스템과 교재 및 프로그램 등을 저작권 및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역시 추가적인 성과.
이에 앞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7월 찰스 퀴글리와 함세웅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교육 국제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미국의 시민교육센터는 전 세계 시민교육 운동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표적 기관으로, 특히 찰스 퀴글리 사무총장은 미국 시민교육의 대부로 지난 45년간 CCE를 이끌어 왔으며, 미국 시민과목의 국가표준을 정하고, 미국 내 30개 주 및 세계 70개국 공교육 체계 안에서 실행하고 있는 <Project Citizen>의 프로그램 및 교재를 직접 개발했으며 시민교육의 대부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2025년 6월 정식 개관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demo.or.kr
연락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사업팀 전문위원 유 혜 선 (02-3709-7626, 이메일 보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