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금융위기 대비 자구책 마련 구조조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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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08-10-23 10:40
서울--(뉴스와이어)--수협은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과 정부의 유동성 지원대책에 따라 위기극복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수협은 우선 2002년 이후 6년간 동결된 임원 급여를 10% 삭감하는 동시에 기존 성과급 제도와 퇴임공로금 지급율을 하향조정키로 했다.

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 동결과 복리후생비 절감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수협은 현재 2,258명인 현원을 연말까지 2,190명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수협은 이번 인원감축을 통해 책임자 비율을 축소하고 본부 인원을 줄여 현업 부서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 부문간 유사 중복기능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도 강도 높게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해외 출장은 최대한 억제하고, 행사비·연구용역비·광고선전비 등을 집중 감축해 내년도 경비 예산을 10% 이상 줄여 편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어업인 및 조합 관련 사업은 계속 지원하고 수산업계는 물론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금에 대해서도 만기시 대출 연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장 구조조정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협은 사업장 신설을 최대한 억제하고 적자 점포는 과감하게 폐쇄하는 한편 불용 고정자산 21건(166억원)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같은 자구노력의 추진과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수협은 전 사업부문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수협은 지난 7월부터 3개 사업부문 공통으로 인력 감축 및 예산 절감, 사업장 폐쇄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었다.

수협중앙회 개요
수협중앙회는 수산인에게 풍요로움과 고객에게 신뢰감을,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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