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보니 `피스컵' 기대되네
먼저 승전보를 울린 쪽은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리옹은 9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분데스리가의 강호 베르더 브레멘을 7-2로 대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한 아인트호벤도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에서 펼쳐진 AS모나코(프랑스)와의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0 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아인트호벤과 리옹은 각각 축구강국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두 팀 모두 자국리그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으로 화끈하게 8강에 진출했다. 리옹은 주전의 고른 실력과 기복 없는 조직력이, 아인트호벤은 히딩크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2003 피스컵 코리아 결승에서 맞붙어 아인트호벤이 우승을, 리옹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2005 피스컵 코리아에도 함께 출전한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피스컵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8강 진출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아인트호벤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과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고 리옹도 1,2차전 합계 10-2로 대승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7월이면 이들을 안방에서 지켜볼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의 8강 대진표 추첨은 3월 18일에, 8강전은 4월 5일과 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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