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3주만에 반등, 30.6%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반등하며 30%대로 재진입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9.7%p 상승한 30.6%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5%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되는 경제 위기와, 쌀 직불금 부당수령 파문까지 확산되면서 지난 2주간 연속 하락했으나, 부동산 규제 완화조치 및 금융권 고임금 구조 비판 등 경제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자유선진당 지지층(▲25.9%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민주당(▲18.4%p) 지지층 역시 전주 대비 긍정평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19.6%p)과 20대(▲22.5%p)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4.2%p 상승한 33.4%를 기록했으며, 반면 민주당은 전주대비 1%p 빠진 23.0%로 조사됐다. 3위는 6.8%를 기록한 자유선진당이 차지했으며, 민주노동당은 6.7%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다음으로 진보신당이 3.7%로 5위에 올랐고, 친박연대가 1.5%, 창조한국당이 0.8%로 각각 6,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과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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