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5.2%, 무비자 입국시 미국 방문 계획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7일 미국이 한국을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의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해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 가능해진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가까이는 비자 면제시 수년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미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경우 방문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기회가 된다면 수년내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이 45.2%로 나타났고, 비자 여부와 상관없이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그보다 10.4%p 적은 34.4%로 조사됐다.

현재 비자를 소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1.2%가 방문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기한만료로 재신청이 필요한 응답자의 44%, 현재 비자가 없지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다면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역시 42.2%로 높게 나타났다.

무비자 입국시 수년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남성(50.1%>34.5%)이 여성(40.2%>34.3%)보다 10%p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9.9%(>13.4%)로 방문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55.6%>24.2%)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40대(34.8%<47.1%)와 50대이상(32.4%<43.2%) 응답자는 비자면제와 상관없이 방문 계획이 없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수년내 미국 방문계획이 있다는 의견은 서울 응답자가 65.6%(>21.1%)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53.1%>37.6%), 대구/경북(43.2%>32.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0월 22일과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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