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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6 11:56
서울--(뉴스와이어)--「기아자동차 혁신위원회」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기아자동차는 16일 저녁 광주 금수장호텔에서 김익환 사장, 박홍귀 노조위원장, 오재일 지역인사 대표(전남대 교수)가 참석하여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고 「기아자동차 혁신위원회」 출범을 위한 예비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 및 지역인사 대표로 이루어진 공동위원장들은 상견례를 나눈 후 「기아자동차 혁신위원회」의 활동 목적, 범위 및 주요 일정을 협의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혁신위 1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공식출범 하기로 했다.

혁신위원회의 활동목적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계약직 채용관련 문제를 조기수습하고 이를 계기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자정운동 및 잘못된 노사 관행의 개선과 제도 보완을 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아자동차가 되도록 추진과제를 선정, 심의하고 의결하는 것이다. 활동범위는 생산직 채용 문제뿐만 아니라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광범위한 과제 도출 및 실행'으로 정해졌다.

혁신위원회는 ▲ 회사측 위원으로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공동위원장)과 소하리, 화성, 광주공장의 각 공장장 ▲ 노조측 위원으로 박홍귀 노조위원장(공동위원장)과 소하리, 화성, 광주공장의 각 노조지부장 ▲ 지역대표 위원으로 오재일 교수(공동위원장)를 비롯한 이근우 변호사, 이학영 YMCA 사무총장, 정태형 사랑방신문 회장 등 공동위원장 3명을 포함하여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기아자동차 혁신위원회의 본격 출범은 대립적 노사관계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로 노사문화가 변화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아자동차 김익환 사장은 "혁신위원회 출범은 기아자동차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립적 노사관계를 탈피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1일 광주공장에서 노사공동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노사 및 지역인사가 공동 참여하는 「기아자동차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투명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적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여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혁신위원회는 금년 말까지 운영하며 매월 1회 이상 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된 혁신과제 및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지역 사회와 국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한 노사공동 사과문과 혁신위원회 안에 기재된 합의 내용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므로 사장 및 노조 집행부의 변경이 있더라도 노사 양측이 반드시 준수하겠다고 명문화함으로써 혁신위원회의 구성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회사의 각종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구가 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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