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쌀쌀해진 주말 매출 전주 대비 15% 상승

서울--(뉴스와이어)--TV홈쇼핑들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4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8.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오락가락한 비 덕분에 실내 활동이 늘어난 가정에서 TV홈쇼핑을 시청하면서 월동용품과 겨울의류 등을 주문했기 때문.

주말 동안 다양한 추동 시즌 상품을 선보인 GS홈쇼핑은 프로그램마다 ‘억대 매출’ 대박 행진을 계속했다. GS홈쇼핑은 24일부터 26일까지 주말 매출이 전주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간 주문 건수도 13만 건으로 전주 11만 건보다 18% 급증했다.

26일(일) 오전과 오후 각각 1시간씩 2회 방송된 ‘일월 옥돌 황토 프리미엄 매트’는 모두 8500장이 판매돼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상품은 24일(금) 오후 1시간 방송에서도 방송에서도 3500장, 3억6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25일(토)에는 ‘장수 돌침대 프리미엄 명작’(159만원)이 1시간 동안 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유가와 경기불황으로 난방비 부담이 늘어나자 전체 난방보다는 부분 난방을, 가스나 등유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률이 낮은 전기를 이용해 난방비를 절감하려는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위를 막아줄 두툼한 겨울 의류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25일(토) 방송된 ‘론 정욱준 트렌치 코트’(10만8000원)와 ‘론 정욱준 2벌 수트 + 코트’(14만8000원) 등은 2시간 동안 6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던 지난 주말 매출보다 50%나 급증한 것.

알록달록 단풍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을 단풍 나들이족을 위한 등산복과 등산화도 인기몰이를 했다. 25일(토) 방송된 ‘코오롱 가을 등산의류 6종’(11만9900원)과 ‘코오롱 액티브 등산화 4종’(8만9900원)은 이른 아침 방송에도 불구하고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년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등산의류는 재킷을 2종으로 구성하는 등 구성을 늘려 알뜰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이상 고온 현상에 경기 불황이 겹쳐 시즌 상품의 판매에 울상이던 GS홈쇼핑은 모처럼 찾아온 추위에 추가 매출 상승을 기대하며 날씨 정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GS홈쇼핑 이성호 편성운영팀장은 “TV홈쇼핑 최고의 마케터는 날씨”라면서 “특히나 올해는 예년과 다른 늦더위 때문에 상품 편성을 위해 시시각각 기상청과 각종 포털 사이트의 날씨 정보를 참고하고 있다. 날씨가 급변할 때를 대비한 예비 편성을 준비할 정도로 날씨와 홈쇼핑의 매출 상관 관계가 높다”고 밝혔다.

GS홈쇼핑 개요
주식회사 GS홈쇼핑은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등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94년 12월 (주)한국홈쇼핑(하이 쇼핑)으로 출범해 1995년 8월 하이 쇼핑으로 개국 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2005년 3월 'GS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company.g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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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홍보팀 황규란 대리 02-2007-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