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공디자인 한 자리에,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유인촌 장관, 남경필 의원)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 - 공간의 재생과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시도의 80여 기관이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아름다운 변화를 이뤄낸 공공디자인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방치되어 있던 노후된 밀집 지역을 자원봉사자와 주민의 참여로 도시 경관을 변모시킨 부산시의 ‘문현 안동네 벽화거리 시범사업’을 비롯, ‘철강, 산업화, 공해’의 이미지를 버리고 ‘친환경 청정 해양도시로의 탈바꿈을 꿈꾸는 포항은 실개천을 되살려 쇠퇴일로를 걷던 상권을 회생시키고 쇼핑 명소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선보인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각 지역구가 열띤 디자인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각 지역구민의 관심도 뜨겁다.

이와 함께 북유럽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한 북유럽디자인관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선진적인 공공디자인의 사례도 볼 수 있다. 디자인관 한 켠에 자리한 카페 ‘노르딕 바(Nordic Bar)’는 전시 관람 중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 공간으로 차와 함께 북유럽의 생활 속 디자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색 장소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만큼 참가 업체는 반드시 전체 디자인을 고려한 전시 기획과 함께 전시품을 재활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 문화체육관광부의 부스를 비롯한 많은 전시 부스들이 간단한 분리 작업 후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홍보물의 수거함도 마련되어 관람자들 또한 공공디자인의 질서와 예를 몸소 체험토록 했다. 전시품들은 엑스포 이후 활용을 원하는 각 학교나 지역단체에 기증되며, 행사 수익 전액은 학교의 빈 교실을 개조하여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문화공간을 조성하는데 기부될 예정이다.

신홍경 엑스포조직위원회 부위원장(경원대 교수)은 “이번 엑스포는 도시재생, 친환경, 자원 재활용을 직접 실천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보여지는 측면보다는 오래도록 지속되는 내재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기간 동안 전시 외에도 디자인의 다양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움’과 ‘디자인코리아 국회포럼’, 29일에는 ‘북유럽 디자이너 초청 디자인 워크샵’, 30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창의력 교육 강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과 ‘디자인정책 공모전’의 시상 및 컨퍼런스는 31일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 사무국, 코엑스 전시2팀 서명석 과장 02) 6000 – 1079
피알원 미디컴 PR 4팀/한혜승 과장 02-6370-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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