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수 월드옥타 회장 , “포항시민들의 열정에 놀랐다”
▶ 포항에서 대회 치른 소감은?
포항시민들이 상당히 열정적이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철강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관광인프라와 문화적 요소가 상당히 많다는데 놀랐다.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장학기금 조성 사업 같은 것에 적잖게 감동을 받았다.
▶ 한인경제인대회는 그동안 포항과 같은 중소도시에서는 열리지 않았다.
물론이다. 호텔도 없고 여러 가지 기반시설이 없어 회원들을 설득하는데 많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박승호 포항시장의 열정에 손을 들었다. 박승호시장이 2006년 당선자시절 포항투자유치 설명회를 위해 미국 멤피스까지 날아왔고 이후 매년 한상대회 때마다 회원들을 찾아와 설득했다. 또 2년 동안 회원들을 포항으로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열어왔다. 이 대회를 위해 박시장이 5번이나 나를 찾아왔다.
▶포항에서 불편한 것이 없었나? 호텔위에 모텔이 있다는 걸 포항에서 알았다고 했는데...
포항에 호텔이 없어 우리 회원 전부 모텔에서 삼일을 잤다. 호텔보다 불편 것이 많았지만 모텔이 아주 깨끗하고 포항시청 공무원들이 일일이 뒤치다꺼리를 해줘 오히려 호텔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했다.
▶지역기업의 수출 상담회를 지켜보았는데 어땠나?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보았다. 어떤 회원은 한 기업과 만나 이런 기술을 찾으려고 대한민국을 다 돌아다녔는데 포항에서 만났다고 반가워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지역기업들도 이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한다.
▶월드 옥타가 지역기업들에게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나?
우리 회원은 전 세계에 58개국에 108개 지부를 가지고 있는데 전부 무역업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지역의 기술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회원들끼리 지분을 내면 전 세계에 그 상품을 팔 수 있다. 또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과 포항과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도 있고 선진사례를 포항에 이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때문에 박시장이 나를 5번이나 찾아온 것 아닌가 한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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