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그 맛…과메기와 물회
포항시는 25일 포항시청 지하 1층 로비에서 수출상담회장에 참석한 해외한인무역인들을 대상으로 과메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해풍과 햇살에 잘 숙성된 청어과메기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진공포장된 과메기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의 특산품 과메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과메기를 많이 수입해 주기를 요청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과메기를 맛본 천용수 World-OKTA 회장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자연식품인 과메기에서 이렇게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나올 수 있냐”며 과메기의 특별한 맛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권병하 World-OKTA 회원(말레이시아 거주)는 “포항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포항과메기 파이팅’을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
시식회에 참석한 해외한인무역인들은 과메기 수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김효섭 World-OKTA 회원(일본 거주)과 서양숙 정원수산 사장간 과메기 수출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26일 포항시청 지하 1층 로비에는 물회 도시락을 오찬으로 제공했다. World-OKTA회원들은 손수익 경제통상과장이 소개하는 물회 먹는 요령에 관해 설명을 듣고 처음으로 포항물회를 맛봤다.
물회도시락을 깨끗이 비운 World-OKTA 강진구 회원(일본 거주)은 “신선한 회를 이렇게 도시락을 먹을 수 있을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일본 가서 한인들에게 꼭 물회 맛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제13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통해 포항의 특산품인 과메기와 물회를 포항에서 세계 34개국에 홍보하는 성과를 이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특산품에 대한 해외 수출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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