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76.3%, ‘내고향은 서울’로 느껴
서울시민 중 76.3%는 서울을 고향으로 느끼고 있어
서울시민의 고향인식도는 2003년(65.1%)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2007년에는 76.3%이며, 이중,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이 고향 같다’는 시민은 34.9%, ‘서울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살다보니 서울이 고향같이 느껴진다’는 시민은 41.4%이다.
서울에 거주한 기간이 오래될수록 서울에 대한 고향인식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태생인 시민도 서울거주기간이 10년 미만일 때는 고향인식도가 59.0%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타 지역태생의 고향인식률은 거주기간이 10년 미만일 때는 36.0%, 10~19년 57.0%, 20~29년 69.4%, 50년 이상 84.7%로 나타나 서울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거주기간이 길어질수록 서울에 대한 고향인식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고향으로 생각하는 시민이 ‘타향으로 생각하는 시민’보다 서울계속 거주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10년 후에도 서울에 계속 거주하고 싶은지’에 대한 물음에 15세 이상 서울시민 중 66.6%가 '계속 살겠다'고 응답한 반면, 12.2%는 '살지 않겠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서울이 고향으로 느껴지는 시민 중에서는 71.7%가 거주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타향으로 생각하는 시민은 50.2%만이 거주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서울이 고향으로 느껴지지 않는 시민 중 23.1%는 10년 후에는 서울에 계속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서울시민의 자부심은 100점 만점에 67.7점 정도이며, 서울을 고향으로 느끼는 시민의 자부심은 고향으로 생각하지 않는 시민의 자부심보다 평균 8.0점 정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민이라는데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시냐'는 물음에 서울을 고향으로 인식하는 시민의 자부심 정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9.6점, 타향으로 생각되는 시민은 평균 61.6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향으로 인식하는 시민중에서는 37.1%가 80점 이상의 높은 자부심을 갖는 반면, 서울을 타향으로 생각하는 시민 중에서는 19.5%만이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시사점
서울시민들의 고향인식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실제로 자기가 태어났던 곳을 고향으로 인식했던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애착심을 갖고 생활하는 곳을 고향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거주기간이 짧은 타지역 출신들도 서울을 고향으로 느끼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적 대안이 필요로 된다.
10월 28일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서울 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 볼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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