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28일 개최한 기업윤리학교에서 전경련 양세영 본부장은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무엇보다도 지난 10년간 우리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이 매우 크게 개선되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99년 윤리경영 도입초기에는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단 6.8%에 불과했으나, ‘08년 10월 최근조사에 의하면 51.3%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초창기에는 윤리경영을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당위적 개념으로 받아 들였으나,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윤리경영을 기업 이미지 제고와 매출액, 수익률 등 재무성과에 직접 기여하는 중요한 경영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윤리경영 시스템과 제도를 구축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응답기업 중 76%의 기업이 윤리경영을 담당하는 조직을 설치하여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경영활동에 접목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과 윤리경영의 성과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간이 길고 다양한 윤리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 윤리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년간 단기간에 윤리경영을 도입하고 추진해왔던 우리나라 기업의 시스템 구축 중심의 접근이 효과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윤리 프로그램 이외에도 CEO와 의지와 철학, 조직내부의 윤리적 커뮤니케션의 활성화가 핵심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경련 회원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업윤리학교에서는 포스코, 신세계, 국민은행 등 국내 부문별 윤리경영 대표기업과 해외기업인 GE의 사례발표회가 있었다.
포스코는 자사의 윤리경영 활동을 효과적인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일상에서 ‘윤리실천의 기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입사과정에서부터 “기업윤리”와 첫 대면을 하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윤리실천 활동을 체화해 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신세계는 ‘99년 유통업계 최초로 윤리경영을 기업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금품 향응 수수 신고시스템, 윤리경영 핫라인, 윤리경영 백서 발간 등 그간 윤리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활동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99년 윤리경영 선포이후 ‘07년 말 기준 매출 4.5배, 세전 이익 15.3배, 주가는 12.6배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향후 경제적, 법적, 윤리적 책임을 넘어 사회공헌적 책임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사례발표에서 매년 첫 영업일 전임직원이 KB윤리강령 실천서약을 하고, 매주 월요일 업무시작 전 개인 컴퓨터에서 윤리 및 자기점검(Compliance Check)을 하고 있으며, 모든 영업활동은 2004년 11월 고객, 직원, 주주 관점에서 국제적 수준의 윤리적 가치와 행동양식으로 제시된 IBP(International Best Practice)에 맞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국 윤리경영의 대표적 기업인 GE는 윤리적 리더십, 조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윤리적 위험요소의 확인과 예방, 문제점 보고와 대안 제시, 윤리경영의 평가 등 6개 핵심 프로세스로 구성된 GE의 윤리경영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연락처
전경련 정대순 사회공헌팀장 02-377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