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원가혁신 대상 수상자에 천만원 등 직원인센티브 총 1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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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2008-10-29 10:47
서울--(뉴스와이어)--현대하이스코(부회장:김원갑)는 29일, 잠원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전사적 원가혁신활동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원가혁신 아이디어 제안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지난 3년간 하이스코의 원가혁신 활동의 진행경과를 밝히는 한편, 이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온 일본 JFE스틸 관계자들이 자사의 원가절감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져 하이스코의 원가혁신 활동에 대한 총체적인 중간점검의 성격을 보였다.

수상자는 당진공장 품질보증팀 안은섭 직장 외 9명이며, 안은섭 직장은 수출품 포장재 대체품개발을 통한 5억4천만원의 원가절감효과를 인정받아 이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하이스코가 전사적 원가절감활동 (TOP : Total Operation Performance)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향후 원자재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회사측은 수익구조 악화에 대비한 전사적인 원가절감활동에 돌입했다.

당시 하이스코는 원가절감활동이 단순한 캠페인 성격의 활동에 머무를 것을 경계하여 아이디어 취합과 선별에 대한 제도는 물론, 효과가 검증된 사안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기준 등 종합적 시스템을 마련하여 원가절감활동이 전사적 혁신활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후 3년간 전문인력 투입, 전직원 대상의 교육, 지속적인 제도보완을 거쳐 원가혁신 활동은 현재 현대하이스코의 최대 관심사이자 첫 번째 경영현안으로 자리잡았다.

원가절감을 위한 하이스코의 다양한 활동 중 가장 주축이 되고 있는 활동은 ‘제안제도’로, 임직원 개개인이 담당업무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비용절감의 효과를 이룰 경우 효과금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활기를 띄고 있으며, 직원들의 급여통장 잔고와 회사의 생산성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제안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직원들이 제출한 원가혁신 관련 제안은 총 2,851건으로, 이 중 502건이 검증작업을 거쳐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 현재 각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하이스코는 현재 연간 95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제안자인 직원들에게 지급된 인센티브는 현재까지 약 9억 5천만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추가로 약 3억원 이상의 인센티브가 직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원가혁신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절약 차원의 일시적 효과가 아닌, 구조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안에만 한정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채택된 제안 역시 모두 이처럼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사항’이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측은 이 제도와 관련하여 “각 공정 및 업무진행 과정은 담당자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업무일선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가장 실질적인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고, 이 예상이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냥 두었으면 예전처럼 흘러갔을 업무들이 개선되어 회사는 천억원에 가까운 원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고, 직원들은 아이디어에 따른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어 회사와 직원간 Win-Win의 전형적인 사례로 본다’고 전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 제안제도를 특정한 기간 없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며, 개선효과에 따른 직원 인센티브를 분기마다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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