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세계적인 기술금융회사인 360ip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된 과학기술 성과가 앞으로 세계적인 기술금융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금동화)은 10월 29일(수) 홍릉 KIST 회의실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연구조직인 Battelle Memorial Institute(바텔)와 Battelle Ventures가 설립한 기술금융회사인 360ip사와 KIST가 개발한 기술을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협력협정은 KIST 금동화 원장과 360ip 글렌 클라인 사장이 서명하였으며, 바텔의 제프리(Jeffrey Wadsworth) 최고 부사장, 알렉스(Alex F. Fisher)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바텔, 360ip, KIST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금번 협약에 따라 360ip사는 바텔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기술평가시스템, 기술사업화 경험 등을 활용하여 재료, 환경, 컴퓨터, 에너지, 로봇 및 생체과학 기술 분야에서 KIST가 자체사업으로 개발한 1,500여건의 미활용 특허와 현재 개발 중인 원천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앞으로 5년간 2천만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바텔 등 360ip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과의 상호 보완을 통하여 KIST와 공동으로 기술 사업화도 추진하여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KIST는 360ip사에 KIST가 보유한 특허를 검토하고 기술이전, 상용화 보완 연구 및 기업화할 독점적인 권리를 일정기간 주게 된다. 기술 사업화는 국내기업을 우선으로 하며, 이를 통한 수익은 KIST와 360ip사가 각각 50%씩 양분하게 된다.

금번 KIST와 해외 지적재산 투자·경영 전문기업과의 협력은 현재 원천기술의 사업화 경험 부족이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는 국내 연구기관의 낮은 기술이적 역량과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구성과의 상용화에 국내역량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바텔과 360ip의 자원을 활용하게 됨에 따라 연구성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KIST 금동화 원장은 “금번 360ip사와의 기술사업화 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내 출연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성과의 사업화에 새로운 수범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60ip의 사장 겸 CEO인 글렌 클라인(Glenn Kline)도 "KIST의 최첨단 연구능력을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하고자 맺은 이번 KIST와의 협약으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지적자산의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수익을 최대화하며, 협력사들의 지적자산의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텔은 1966년 당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설립 작업을 도와 KIST와 인연을 맺었으며, 라이센싱 및 기술 사업화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KIST 개발한 기술의 국제적인 사업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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