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농업기술에서는 도내 대형 RPC공장에서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왕겨를 훈탄화하여 토마토 수경재배 배지로 활용하는 연구를 하였다.
그 동안 RPC 공장에서 생산된 왕겨는 쓰임새가 적어 축사에 분뇨를 처리하는데 쓰이거나 논이나 밭 토양개량제로 쓰이는 정도였다.
쓰임새가 적은 왕겨를 이용하여 토마토 등 수경재배 배지로 개발하여 벼재배농가와 RPC공장에 왕겨의 활용도를 높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04년도에 왕겨를 이용하여 “수도 육묘용 상토제조 기술을 개발”하여 영농에 활용토록 하였으며 이번에 “수경재배 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일반왕겨는 작물 재배도중 부패하여 식물뿌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만 왕겨를 훈탄화하면 숯과 같은 무기물 상태로 변하여 부패하지 않고 2~3년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이 없이 배지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왕겨훈탄은 pH가 높고 배수성이 낮아 그동안 수경재배배지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왕겨훈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왕겨훈탄에 pH가 낮고 함수율이 높은 피트모스를 섞어 사용하여 작물 생육에 안정적인 pH값이 5.5~6.5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고, 수분함량을 20~30%를 유지함으로써 작물생육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도록 하였다.
왕겨훈탄을 사용할 경우 배지량을 토마토의 경우 주당 4ℓ면 충분하다고 하였으며, 여름철은 EC를 1.0~2.0dS/m로 유지하고, 겨울철은 1.5~2.5dS/m가 바람직하다고 하였으며, 급액량은 여름철에는 주당 2ℓ, 겨울철에는 1~2ℓ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였다.
그동안 토마토 수경재배농가는 암면과 펄라이트 등 무기배지나, 코코피트 등을 이용한 유기배지를 주로 사용하여왔다. 그러나 암면과 펄라이트는 원자재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고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배지는 사용후에 폐기하는데 비용이 발생하기 문제가 따른다. 또한 코코피트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제조과정에 어려움이 있었고, 외화가 지출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왕겨훈탄배지는 환경친화적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도부산물로써 수입대체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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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과 농업연구사 김 주 063-839-0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