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과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10/30(목)∼31(금)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한미재계회의에서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 경제계간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로렌스 서머스 (Lawrence Summers)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을 전화로 연결하여 미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듣고 양국 경제계의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및 전광우 금융위원장 역시,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양국 경제계에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 에너지 등 산업간 협력확대키로

또한 그동안 한미재계회의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양국 경제계가 양국 의회를 대상으로 각종 설득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미재계회의는 미국 대선결과가 한미FTA 비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아담 스미스 (Adam Smith) 미 하원의원과 롤프 룬드버그(Rolf Lundberg)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전화로 연결하여 미국 현지에서의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산업간 협력확대를 위해 에너지 산업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모색하였으며, 한미재계회의가 양국간 경제협력의 구심체로서의 기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참고: 한미재계회의는 지난 2000년부터 한미FTA의 체결을 주장하여 현재 비준 예정이며, 2003년부터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를 미국에 요구한 결과 연내 실시 예정임)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필요성 강조

한편, 양국 경제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한 정책건의에 합의하고 건의문을 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로 하였다. 동 건의문을 통해 양국 경제계는 비정규직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및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지난 2006년 9월의 노사정 대타협을 원칙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30(목) 개최된 한미재계회의 환영 리셉션 및 만찬에는 양국 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연설하였다. 강만수 장관은 미국이 → 우리 (전세계)가 금융혁신(financial innovation)과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을 구분하지 못한 점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첫째,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을 조속히 시행하고, 둘째, 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셋째, 실물경제의 침체에 대응하여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확대하고, 넷째, 수출활성화, 에너지 절약대책, 여행수지 개선 등을 통해 경상수지 개선과 외국인 투자유치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 등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설명하였다.

조석래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은 31(금)일 개회사를 통해 금융부문 위기극복을 위해 양국 경제계가 합심하여 노력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한미FTA의 비준이 이루어질 때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양국 의회에서도 조속히 비준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는 조석래 위원장을 비롯, 남덕우 이사장, 구평회 E1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서병기 현대자동차 부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등 33명이 참석하였고 미국측에서는 윌리엄 로즈(William Rhodes) 미국 시티그룹 수석부회장 겸 미국 시티은행장을 비롯하여, 스탠리 게일(Stanley Gale)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닉 라일리(Nick Reilly) GM 아태본부 사장 등 위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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