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총 14개 병동에 현재 6백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울산 최대의 종합병원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이 같은 음악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이날 공연과 함께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암 환자 4명에게 총 1천4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정월대보름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부신의 악성종양으로 투병 중인 주현승 군(4세)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4명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성금은 현대예술관 김재욱 관장(이사)이 박상규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음악회는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Memory), 매화타령 등 11곡이 1시간 가량 연주됐으며, 현대중공업 풍선아트동호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매직 풍선을 불어주는 등 환자와 의료진이 모처럼 병마(病魔)를 잊고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대예술관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중공업 생산현장, 지역 아파트, 노인보호시설, 동부소방서 등에서 30여 차례 음악회를 열어 큰 인기를 모았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보호자와 의료진들에게도 휴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공연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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