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대체작물 안동산약 가공품, 중국·일본·캐나다 등지로 인기리에 수출
한미 FTA를 시작으로 한-칠레 FTA등이 진행되면서 농산물 개방이 가속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농산물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체작물을 권유하는 등 농가 보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중 안동의 산약, 안동마가 전통대체작물로써 두드러지는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브랜드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약의 경쟁력
산약(山藥)은 마를 한방에서 일컫는 용어다. 동의보감에는 위장 등 내장기능 강화에 좋다고 적혀 있으며, 특히 당뇨와 숙취에 특효라는 점에서 생마의 경쟁력은 뛰어나다. 우황청심환 성분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산약은 이와 같은 약의 재료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음식 재료로서의 쓰임새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안동산약은 식품으로 먹는 사람이 극소수이고, 이제 막 그 효용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터라 시장의 개발가치 또한 크다.
대체작물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런 산약의 상품성을 재발견한 안동은 2005년 재정경제부로부터 ‘마 특구’로 지정받았다. 또한 안동은 25억의 예산을 들여 산약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계획하는 등 안동산약을 FTA에 대비한 유망하고 안정적인 대체작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보고 있는지 안동산약은 그 수요가 계속 늘면서 산약마을을 필두로 마 재배농가도 함께 늘어 올해는 현지 공장의 처리능력인 200∼300t을 훌쩍 넘긴 500여t의 마가 생산되고 있다. 이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마 분말과 각종 음료를 비롯한 60여 가지 상품의 일부는 중국·일본·캐나다 등지로 인기리에 수출중이다.
마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 안동산약은 수출 외의 국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저장 및 생산라인을 내년에 늘릴 계획이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안동산약은 직거래방식으로, 중간상인을 거쳐 유통 판매되는 과정과 비용을 절감하고 인터넷과 농협 등을 통해 직접 판매되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마 특유의 식감을 살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산약(마)연합회 054-855-7888
안동산약(마)연합회 개요
안동산약(마)연합회는 안동산약(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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