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349억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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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08-10-31 15:10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www.shinhangroup.com 사장 이인호)는 31일 2008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3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1% 감소했지만, 전년도에 발생한 LG카드 주식처분익 3,369억원 등 1회성 특수요인 약 4,9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그룹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과 3분기 중 발생한 특수요인으로 인해 3,23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하락은 경기 둔화 및 원화 환율 상승 등 최근의 경기 상황을 반영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미국 리먼브라더스 부도로 인한 1회성 손실 발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신한은행의 해외 현지법인 출자금 원화 환산이익 964억원(세전)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하지 않고 자본증가로 회계 처리함에 따라 외형상 당기순이익이 실제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한편, 비은행부문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008억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28.6%(2,450억원) 증가했으며,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 또한 9월말 현재 50%로 6월말 49%에 이어 꾸준히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는 높은 경기 변동성 하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한금융그룹만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룹의 주요 수익창출원인 신한카드는 경기 둔화 속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자산건전성도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등 통합 이후에도 높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해 주목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올 한해 신한금융그룹은 내부 역량 강화 및 시너지 창출에 힘을 기울여 왔다.”며 “최근의 금융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잘 갖추어진 포트폴리오로 인해 균형있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관련 손실과 환율 급등으로 인해 파산한 태산LCD 등 대규모 1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은행/비은행의 이상적인 사업라인으로 인해 해외 현지법인 출자금의 원화 환산이익을 반영할 경우 그룹 전체적으로 4,000억원 수준의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했다.

둘째, 수익성 지표 및 자본적정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ROA 1%, NIM(은행+카드 기준)은 3.55%로 경쟁사들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카드를 제외한 은행 NIM은 대출 성장 속도 조절과 상반기 금융채 선조달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bp 상승하여 은행 부문의 순이자마진 하락세는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의 9월말 기준 자본적정성은 신한은행 BIS 비율 11.9%, 신한카드 조정자기자본 비율 23.4% 등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세째,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일부 업종을 제외한 그룹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미분양 주택 증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 손실 등으로 인해 건설업 및 제조업 중심으로 은행 부문 중소기업 연체율이 일부 상승하였으나, 카드, 보험, 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의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유지로 그룹 전체적으로는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전년 말 대비 6bp, 전분기말 대비 8bp 소폭 상승에 그쳤다.

특히, 경기 하강시 가장 먼저 건전성 악화가 발생하는 신용카드는 1개월 이상 연체율이 전년 말 대비 -27bp, 전분기 말 대비 -2bp 개선되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1조 9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발생한 LG카드 주식처분익 3,370억원, 자사주 매각익 2,160억원 등 1회성 비이자이익 약 7,000억원을 감안하면 전년과 비슷한 실적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분기 4,939억원 대비 56.6% 감소했다. 대출경쟁 완화와 변동금리부 대출의 이자수익 증가로 이자부문이익은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으나, 비이자부문이익은 펀드판매수수료 감소와 외화지분법 주식관련 평가익 미반영과 같은 1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또한 태산 LCD에 대한 충당금과 일부 건전성 하락에 따른 대손충당금 2,600억원 증가가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신한카드와 단순 합산한 신한은행 순이자마진(NIM)은 3.55%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카드를 제외할 경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7bp 증가하여 은행 부문의 순이자마진 하락세는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1,789억원으로 전분기 3,141억원 대비 43.0%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펀드 판매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 감소했으나, 방카 판매수수료는 약 14% 증가하여 견조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해외 현지법인 출자금 원화 환산이익 964억원(세전)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고 자본증가로 회계처리 됨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였으나 이는 회계처리 방식에 따른 차이로서 기업의 순자산 가치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나 이는 추석상여금 지급에 따른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3.1% 증가에 그쳐 경상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한은행 총연체율은 9월말 현재 0.69%로 전분기 대비 2bp 증가에 그쳤고, 상각/매각을 포함한 실질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12bp 증가한 0.93%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계연체율은 0.36%로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 연체율도 1.27%로 전분기 대비 22bp 증가에 그쳤으나, 건설업의 경우 연체율이 2.64%로 비교적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증가했다.

그러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87%로서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NPL 커버리지비율도 161%에 달해 향후 건전성 악화에 따른 급격한 충당금적립 부담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말 현재 예상 BIS 자기자본 비율은 후순위채 상환에 따른 보완자본 감소와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전분기 대비 0.6%p 하락한 11.9%로 예상되나 여전히 12%에 가까워 경쟁사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본자본(Tier 1) 비율은 8.5% 수준으로 자본적정성은 매우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48억원(누계 8,138억원)으로 조달비용 증가, 추석상여 등 판관비 증가로 전분기(2,615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속적으로 안정적 이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지표도 ROA 5.5%, ROE 26.4%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중이며, 이는 경기하강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보수적 자산 성장, 금리 상승기를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하였던 장기조달 비중 상승 및 조달기반 다변화를 통한 조달비용 절감, 자산건전성의 지속적 개선 및 견조한 상각채권 회수에 힘입은 대손비용 축소 등 차별성 있는 신한카드의 사업 역량에 기반하고 있다.

9월말 현재 신용카드 회원수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주요 자회사와의 시너지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179천명 증가한 13,525천명에 이르면서 2위권 사업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경기 하강이 본격화되고 있는 금년 3분기에도, 신한카드의 금감원 기준 신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1%p 개선된 3.26%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신한카드의 경영전략이 자산의 양적 확장보다는 질적 성장이었음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신한카드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구 LG/신한 양 카드사의 시스템 통합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으로써 향후 신한카드는 영업/신용관리 등 카드 사업의 핵심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리먼브라더스 파산에 따른 1회성 손실(세전 904억원) 발생으로 -17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및 증권 부문 역량 강화 노력에 힘입어 비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전년 평균 37%에서 올해 3분기 누적 53%로 상승하는 등 다양한 수익원 창출 노력으로 업계 위상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변동성 높은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인수 실적 1위를 함으로써 굿모닝신한증권의 영업력을 잘 입증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103억원)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지급보험금 증가 및 활발한 영업활동에 힘입은 판관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144억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브랜드 및 고객기반을 적극 활용한 시너지 활동, 보수적인 영업 및 자산운용 정책 등으로 인해 올해 신한생명의 시장 내 입지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그 밖에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신한캐피탈 560억원, 신한BNPP투신 121억원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안정적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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