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비문학 작품 공모 문학상 ‘한비작가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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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출판사
2008-10-31 15:47
대구--(뉴스와이어)--<월간 한비문학>에서는 올해 2회 째<한비작가상>에 시 부문 이재관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작가의 창작 활동 고취와 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등단 3년 이상 10년 미만 작가를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통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한비작가상>은 올해 2회를 맞아 지난 9월1일~9월25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각 장르별로 많은 응모를 하여 "한비작가상"에 대한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달여의 예심을 거치면서 시 부문을 제외하고는 수상작으로 본심에 올릴 작품을 선정하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각 부문별로 많은 작가가 관심을 보여 내년에는 우수한 작가의 참여가 많을 것이라 예상하면서 수상자를 내지 못한 부문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비작가상 시 부문 본심을 맡은 박곤걸 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심사평에서 "한비문학상 수상자는 가장 악조건에서도 문학의 새싹을 틔우고 문학의 꽃을 피우고 문학의 열매를 맺어 한비 문학상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소중하냐, 또 내가 시의 열매를 맺기까지 얼마나 인고의 세월을 견뎌 왔느냐를 되새기며 다시 자중자애해야 한다. 한비문학상이 노벨문학상이다. ‘내가 세계적 문호다.’라는 자부심과 의지로 강인함과 억척스러움이 배어있어야 마침내 한비 문학상 수상자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한비작가상 수상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심을 일깨워 주면서,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관 시인'의 작품 평에서는 "이재관 시인은 시를 운용하는 힘이 손에 익숙하듯 압축하고 절제한다. 구성배치와 언어 포석이 완벽하다. 다른 분들의 시를 앞지르는 시의 완결도에 한비작가상으로 내세운다"고 하였다.

'한비작가상 수상자 소식은 '월간 한비문학' 11월호에 자세히 소개되며, 시상은 11월29일 오후3시 대구 경북대학교 복현회관에서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한비작가상 시 부문
이재관 시인
(감자 캐기 외 2편)

-수상 소감문(일부)

(상략)

나는 튜브가 하나뿐인 낡은 만년필,
로열블루 색 잉크를 좋아하지만, 다른 잉크를
넣어야 할 때마다 몸부림쳐 짜내며 당황한다.
진달래, 바이올렛, 에메랄드 바다, 영혼의 색채….
개구쟁이처럼 손가락만 적신다. 정작 써지는 건
퍼렇게 멍든 노래 같은 것,
부끄럽고 두렵다. 한번 세척으로 싹 씻어지는
진짜 생수를 만들어 파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심사위원 허일 안혜초 신광철 김영태

한비출판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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