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태산LCD등 손실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710억원 시현
하나금융지주는 태산LCD 관련한 대손 충당금을 3분기에 2,507억원 이나 대폭 반영했다. 이는 워크아웃(기업개선) 프로그램을 적용 받고 있는 태산LCD에 대해 외부전문 회계법인의 검토를 받아 산출된 손실예상 금액에 대해 충당금을 전액 적립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733억으로 비록 적자이지만 태산LCD 이외에는 키코와 같은 파생 거래 규모 및 PF대출 등이 은행권 최저 수준이라는 자신감에 근거한다. 이러한 투명 경영을 통해 부정적인 시장의 소문을 불식시키고 적극적으로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자 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3분기 누적 순이자 및 수수료 이익은 전년3분기 누적동기 대비5.1% 증가한 2조4,570억을 달성하여 은행 경상 영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은행권의 여수신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NIM은 전분기에 이어2% 이상을 유지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글로벌 및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연체율은 0.8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Ratio는 143.3% 로 기록하여 자산의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486억원, 하나대투증권246억원, 하나IB증권 184억원, 하나캐피탈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은행의 원화 유동성은 정기예금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원화 유동성 비율이 108%로 금감원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4분기 은행채 만기 도래 금액이 5천억원에 불과 하는 등 은행권 중 최상의 원화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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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홍보팀 이성곤 팀장 2002-2722, 2002-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