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市와 자매결연 MOU 체결

인천--(뉴스와이어)--현지시간 10월 30일 오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시청사에서 인천광역시와 카르타헤나가 자매결연M.O.U를 체결하였다.

인천시 이창구행정부시장과 후디쓰 피네오(Judith Pinedo Florez) 카르타헤나시장은 한국의 김양 국가보훈처장, 주콜롬비아 홍성화 대사 및 콜롬비아 페르난도 아라우조(Fernando Araujo)전 외무부장관과 여러 관계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자매결연M.O.U에 서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창구 부시장은“남미의 핵심도시 카르타헤나(Cartagena)시와 뜻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내년 세계도시축전에 안시장의 초청장을 전달하였다. 후디쓰 피네오(Judith Pinedo Florez) 카르타헤나시장은 “내년에 매우 발전되고 있는 자매도시 인천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카르타헤나(Cartagena)시는 인구90만명으로 카리브해의 ‘엘도라도’라고 불리며 과거 스페인지배시절 남미의 황금을 모아 스페인으로 수송하기 위한 집산지로서 물류, 문화관광 등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일반적으로 ‘카리비안 해적’은 이곳 카르타헤나(Cartagena)항에서 출발하는 황금을 약탈하기 위하여 생긴 악명이기도 하다.

또한, 현지시간 11월 1일 오전 카르타헤나시 해군박물관(Cartagena Navel Museum)에서 인천시 이창구 부시장, 김양 국가보훈처장, 주콜롬비아 홍성화 대사, 상이군경회 강달신 회장, 열린의사회, 콜롬비아 주안 마누엘 산토스 칼더론(Juan Manuel Santos Calderon) 국방부장관과 후디쓰 피네오(Judith Pinedo Florez) 카르타헤나시장, 콜롬비아 구일레모 엔리구에 바레레라 허리도(Guillermo Enrigue Barrera Hureado)해군참모총장, 콜롬비아 참전용사, 현지교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951년 콜롬비아의 한국전참전을 기념하기 위한 제막식이 열렸다.

한국전쟁 당시 콜롬비아는 남미에서는 유일하게 지상군 1개 대대(5100명)와 함정 1척을 파견, 미 제7사단과 함께 김화 400고지전투·골모고지전투 등 수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213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당했다.

정부에서는 콜롬비아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1975년 9월 24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412번지에 콜롬비아 참전기념비를 건립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하여 정부가 약 1억2천만여원을 들여 콜롬비아에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설치하여 이번에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 기념비는 거북선 모형으로 길이 4m, 높이 2.5m 규모다. 기념비가 설치된 카르타헤나 항구는 1951년 11월 1일 한국전에 참전하는 군인을 태운 구축함 파딜라'Padilla'호가 처음 출항한 항구다.

카르타헤나시는 이번 참전기념비 준공을 기념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한국주간'으로 정하고 인천시와 카르타헤나시가 자매결연M.O.U를 체결하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양지역간 우호 증진은 물론 인천에 물류, 방문객 증가와 현지 교민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연락처

인천광역시청 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관 김영신 (행정)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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