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설문, 수험생 “엄친아와 비교 싫어요!”

서울--(뉴스와이어)--인생의 주요 고비인 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어떤 말이 가장 스트레스로 다가올까? 정답은 엄친아(엄마친구아들)과의 성적비교!

야후! 코리아(www.yahoo.co.kr, 총괄사장 김 제임스 우)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고3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인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115명 중 30%에 해당하는 331명의 응답자가 “누구는 성적이 얼마나 올랐다던데……” 등의 성적 비교가 가장 듣기 싫다고 대답했다. 이어 공부는 잘 되는지, 성적은 많이 올랐는지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23%(254명)로 뒤를 이었다. 어느 대학에 가고 싶은지 묻는 것(14%, 155명)과 자신의 고3 시절과 비교하는 것(13%, 144명)이 듣기 싫었다는 대답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고3때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도 378명의 응답자 중 38%에 해당하는 143명의 응답자가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올 때’를 꼽아 역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의견이 19%(71명)로 2위, ‘수면부족, 체력부족’ 등의 체력적 한계를 느낀다는 의견은 17%(66명)이 3위를 차지했다. ‘보고 싶은 TV나 영화를 못 보거나 친구도 못 만난다’가 15%(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고3을 둔 가정에서는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도 조사해 본 결과, 전체 444명의 응답자 중 26%에 해당하는 115명의 응답자는 ‘막대한 사교육비’를 꼽았다. 이어 ‘혹시나 스트레스 받을까 눈치보고 비위 맞추기’가 26%(114명)로 근소하게 뒤를 이어 수능 스트레스가 비단 수험생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수험생에 따라 움직이는 스케줄’과 ‘수험생의 컨디션을 위한 명랑한 분위기 형성’이 각각 17%(75명)과 16%(71명)로 조사됐다.

한편, 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총 394명 참여자 중 44%(174명)이 꼽은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결정짓는 불합리함’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꿈이나 전공과는 관련없는 많은 시험과목’이 문제라는 대답도 25%(98명)를 차지했고, 너무 자주 바뀌는 수능 유형과 난이도가 문제라는 의견도 12%(47명) 있었다. 이 밖에도 수능의 변별력에 대한 의문을 갖는 이도 10%(40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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