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국대회는 ‘공감·나눔·연대, 하모니 코리아’를 주제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법무부, 교육부, 문화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서비스기관 관계자와 현장활동가, 다문화가족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업을 보다 체계화·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첫날 진행되는 「공감」의 장은 미래의 비전과 정책방향 및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주제영상 상영, 특강 및 주제강연, 다문화홍보대사 위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다문화사회, 우리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한건수 교수는, 한국과 세계 각국의 다문화 현실과 정책을 살펴보고 열린 다문화사회 실현을 위한 정부·지역·시민사회의 역할과 활동방향을 제시한다.
보건복지가족부 박숙자 가족정책관은 주제강연을 통해 입국전 결혼준비기에서부터 정착기에 이르기까지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에 따라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서비스 기관과 지자체에서 그동안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들의 실제사례를 발표한다.
경상북도에서 맞춤형 다문화자녀 지원을 주제로 경상북도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연구학교 운영과 초등학생 학습지원 등 다문화 2세 교육지원에 대해 발표하며, 울산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배우자 교육 사례를, 대구 달서구 센터에서 한국어교육 사례를, 충북 청주 센터에서 취업지원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이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개회사에 이어 전국 각시·도에서 1명씩 선발된 결혼이민자 16명을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홍보대사들은 이날 열린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시작으로 각시·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대표로 선서를 하는 콩고은둘밀핀미미씨(콩고 출신, 35세)는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선발된 홍보대사로 후배 결혼이민자를 위한 아동양육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불어통역 자원봉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첫날 저녁에는 전국 시·도, 시·군·구의 담당공무원과 활동가 및 이민자들이 지역별 또 전국적으로 한데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하는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
둘째날은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각주체·조직들간에 역할을 정립하고 또 상호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연대」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겸해 제1거점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윤자씨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 현장활동과 연구경험을 접목하여 각 사업추진주체별 바람직한 활동방향과 네트워크 방안을 제시하는 주제발표를 하고 각 사업별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전북 장수 이현선 센터장이 지역사회 네트워크 추진 사례를, 강원 홍천센터 빅토리아씨(우즈베키스탄 출신)가 자조모임 운영사례를, 전북 전주 거주자 이께다호나미(일본 출신)씨가 정책 모니터링 사례를, 경기 안성센터 전길자씨가 멘토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지난 2년간 정책모니터링단 활동을 해온 이께다호나미(일본)씨는 모니터링단에서 논의한 내용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개선될 때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패널로 충북도청 임달섭 사무관,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성상환 상임연구원, 무지개청소년센터 이수정 부소장,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강성혜 소장, 옥천자원봉사센터 이경자 소장이 각각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일선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 활동가들과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함께 정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열린 다문화사회, 성숙한 세계국가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경상북도의 한발 앞선 다문화정책 추진으로, 나름대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사회적 인식전환의 단초를 제공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며, 모든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으로, 떳떳한 국민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다문화 관계자들의 더 많은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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