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단기조정 해외펀드는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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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코스피 016360
2005-03-17 10:49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종합주가 지수가 1000포인트 돌파 후 강한 조정을 받으면서 역으로 해외펀드 인기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판매를 시작한 해외투자상품 '글로벌 베스트펀드’가 한달여 만인 지난 9일 설정 액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일주일만에 다시 200억원이 추가로 팔려 16일 현재 1,200억원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상품지원파트 장진우 파트장은, “주가가 1,000포인트 돌파 후 강하게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해외 상품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는 펀드오브펀드 형태의 해외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도 올해 초부터 해외투자상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 글로벌베스트 펀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운용되는 7~8개 내외의 펀드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Fund of Funds로 전세계 시장에 대한 분산투자 효과 뿐만 아니라, 장내통화선물 계약을 통해 해외투자에 따른 환리스크를 제거했기 때문에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해외채권펀드에 투자하는 ‘앰브로시아 펀드’도 지난 2003년 7월 설정된 이후 최근 판매액이 늘어나며 1,260억원으로 불어나는 등 해외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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