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우수의 서정이 어울리는 낭만의 계절, 아름다운 단풍 길이 손짓하는 도심속 문화공간인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해 초 창원시향의 지휘봉을 잡게 된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인 정치용 상임지휘자가 야심 차게 준비한 공연 프로젝트로, 시향의 음악적 토대를 확고히 하고 지역 클래식 음악 마니아층의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다섯 번째 공연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인 연세대 김영호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시향과 함께 베토벤 협주곡의 진수를 선보이게 되는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의 토대가 완성된 피아노협주곡 제4번과 삶의 고난에 대한 투쟁 끝에 도달하는 베토벤 특유의 로맨티즘이 넘치는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된다.
또 연주회 막을 올리는 서곡으로는 바그너 작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1막 전주곡을 연주한다.
한편 시향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협연하게 될 김영호 교수는 12세때 이화경향콩쿠르를 우승한 후 도미하여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에바 반 겔더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9년 귀국해 수년간 서울 스프힝 페스티벌, 프랑스 뮤직알프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음악제, 스페인 인터내셔널 피아노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고 2008년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첼리스트 조영창 등과 함께 중국 베이징 국립대극원에서 베이징올림픽 기념연주회를 가졌다. 2004년부터 스페인 아로나 뮤직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대학, 로스엔젤리스 제10회 세계 피아노 콘퍼란스, 스페인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등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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