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외국어강사, 이주여성상담원, 바리스타, 의류수선사, 지자체계약직공무원, 지역특산물제조사, 계기검침 및 안전점검원. 나열된 직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조사된 직종들이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후원하고 대한YWCA연합회(회장 강교자)가 11월 6일 개최한 ‘결혼이민여성 직종개발 연구보고회 및 취업설명회’에서 김병숙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교수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7가지 직종을 추천했다.

김병숙 교수 연구팀은 롯데홈쇼핑과 YWCA가 공동으로 진행중인 <한하늘 한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결혼이민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 1순위는 한국어, 2순위가 취업교육이며,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익히고 한국사회에 정착을 한 결혼이민여성 대부분은 높은 취업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혼이민여성들이 취업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 본국에 있는 가족을 돕고 싶다는 점이었다.

김교수는 많은 수의 결혼이민여성들이 막연히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취업에 대한 별다른 준비 없이 취업현장으로 뛰어들었다가 계속되는 저임금과 가정불화, 낮은 직업의식에 따른 재취업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며, 결혼이민여성에게 직업의식 교육 등 취업과 관련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결혼이민여성에게 추천된 7가지 직종들은 1)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 직종으로서 사업체의 기업이미지 개선과 결혼이민여성의 욕구가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 분야, 2) 결혼이민여성들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 분야, 3) 농촌지역의 활성화와 농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 4)기존에 진입하고 있으나 질적인 향상이 필요한 분야, 5) 국가의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 6)결혼이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 모델을 통해 다른 이민여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야, 7)결혼이민여성의 욕구 조사 자료에 근거하여 반영할 수 있는 분야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직종들이며, 앞으로도 연구∙조사를 계속해 지속적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직종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YWCA는 내년 2월까지 해당 직종별로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여 전국의 YWCA 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고회를 통해 추천된 7가지 직종에 대한 부스가 운영되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각 직종과 관련된 직무이해, 취업과정과 같은 정보들이 제공되었으며, ‘이력서 쓰기’, ‘명함 만들기’, ‘적성검사’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이틀째인 7일에도 추천 직종에 대한 정보와 취업 상담 및 컨설팅은 계속 제공되며, 7가지 추천직종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는 선배 결혼이민여성에게서 해당 직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대한YWCA연합회 원영희 사회개발위원장은 “결혼이민여성 역시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이 사회의 일원”이라면서, “이번에 발표한 7가지 추천 직종 외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직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직종연구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개요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1년 9월 개국 이후,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주 사업 영역으로 2006년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액 2,531억, 영업이익 7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급성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고품질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고객간담회, 소비자 보호위원회 등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2005년 대만 모모홈쇼핑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기존 매체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M커머스 · T커머스 등 신매체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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