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가상훈련센터, 국내 최초 ‘3D 가상기술교육 시스템’ 개발

천안--(뉴스와이어)--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6일 능력개발교육원 부설 가상훈련연구센터 김윤상 교수팀이 3D 입체 컨텐츠 기반의 1인용 기술교육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2년 간 총 2억 5천여만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번 교육장비는 3차원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실감(實感)형 인터액티브 기술교육 시스템으로 교육생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간적인 사실감 전달을 통해 교육 및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1인용 개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집중도 높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입체 영상물이 구현되는 3차원 모니터와 이를 조작·제어하는 터치스크린, 편광필터 안경으로 구성된 3차원 가상기술교육시스템은 기존의 제한적인 실습실 공간과 장비의 범위를 실제 산업현장과 고가의 첨단 장비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장비교육‘에서 단순 프로그램의 입출력 과정만 수행하던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로봇팔을 가상공간 내에서 직접 구동시켜 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 오류로 오작동하는 로봇팔이 주변 장비와 사람들을 위협한다 해도 가상교육이기에 현실적으로 아무런 피해가 없다.

지난 2007년부터 노동부 지원으로 시작된 이번 가상기술교육시스템 개발 사업은 1차년도 사업완료를 한 상태. 올해 말까지 예정된 시스템보완 및 확장개발 등 2차년도 사업종료와 함께 내년부터는 대학이 산업체 기술 인력의 재교육과정 등을 운영 중인 2캠퍼스(능력개발교육원·산학협력단 첨단기술교육센터)에 전진 배치되어 최첨단 장비에 대한 심화/직무전환 기술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학부 교육에서도 이번 3차원 가상기술교육시스템을 일부 도입, 학생들의 최첨단 장비에 대한 적응도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PM(Project Manager)교수로 활동 중인 김윤상 교수는 3차원 가상기술교육시스템을 “인명손상, 장비손실, 환경오염 없이 교육생이 자유로이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규모와 특성상 실습재현이 불가능한 대규모 컨베어(자동화) 시스템을 3차원 가상교육시스템을 통해 1대 1 개인별 수준에 맞는 교육과 실습이 가능하다. 또한 흡수식 냉온수기와 같은 대형 에너지 기자재 제어관리 교육에서도 위험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론에 치우칠 수 밖에 대한민국 공대교육과 산업체 기술재교육 과정의 한계를 일정부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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