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사진 정치 신뢰안가, 58.6%

서울--(뉴스와이어)--북한이 중병설이 제기됐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사진이 연이어 공개된 데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최근 사진이 아닌 것으로 보여 오히려 건강에 의구심이 든다고 응답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최근 공개 사진으로 오히려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었다는 의견이 58.6%로 나타났으며, 최근 사진인 것으로 보여 건강에 이상이 없는것 같다는 의견은 17.8%에 그쳤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북한의 사진 공개 이후 오히려 건강 이상설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나,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이 69.9%로 가장 많았고, 창조한국당(63.6%), 진보신당(61.1%)이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52.6%)보다는 남성(64.3%)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62.0%), 50대이상(61.9%), 20대(59.4%), 40대(50.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을 불문하고 건강에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부산/경남 응답자가 72.4%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62.1%), 대구/경북(59.7%), 인천/경기(5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11월 5일과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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