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국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부진 심화
금융불안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감소폭이 확대되고 고용사정 부진도 심화
3/4분기중 실질 GDP 성장률은 -0.3%(속보치)로 전년 4/4분기(-0.2%) 이후 3분기 만에 감소 전환
□ 유로지역 경제 : 부진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부진을 지속
□ 일본경제 : 부진
소매판매액이 감소로 전환하고 수출도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
□ 중국경제 : 성장 둔화
소비·투자 등 내수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산업생산은 둔화 추세
3/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9.0%로 5년내 최저를 기록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큰 폭 하락
미국 주가는 경기침체 우려,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큰 폭 하락
10월 중순 이후에는 상승요인(정책당국의 금융안정 조치, 국제유가 급락,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하락요인(경기침체 우려 등)이 엇갈리면서 급등락을 반복
유로지역 주가는 금융시장 불안 심화, 경기부진 등으로 대폭 하락하였으며 일본 주가도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심화 전망,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크게 하락
□ 미 국채금리 : 상승후 급락
美국채금리(10년 만기)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 완화 등으로 소폭 상승하다가 11월 들어 물가상승 압력 완화 전망이 부각되면서 급락
□ 미 달러화 : 유로화에 대해 강세,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지역의 금융불안 심화 및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강세 지속
엔화에 대해서는 세계 주가 하락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등으로 큰 폭의 약세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수요 둔화 전망 및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투자자금 이탈* 등으로 전월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 지속
* NYMEX 비상업 자금의 원유 선물 순매수포지션 :
40,093계약(9.30일) → -8,406계약(10.28일)
□ 기타원자재가격 : 하락세 확대
10월중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하락세가 더욱 확대(9월 -10.8% → 10월 -15.7%)
옥수수(-17.6%)는 미 농무부의 생산 및 재고 전망 상향조정으로 소맥(-21.1%)은 미국의 순조로운 파종 상황으로 하락
동(-35.8%)은 공급과잉 확대 전망*으로 알루미늄(-16.3%)은 LME 재고 증가로 하락
*국제동연구그룹(ICSG)은 동 시장의 공급과잉 규모가 금년 10.9만톤에서 2009년 27.7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10.8일)
금 가격(-16.8%)은 금융시장 불안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경향 강화로 상승하다가 중순 이후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 물량 출회, 경기침체에 따른 귀금속 수요 둔화 예상으로 하락 반전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부진
9월중 소비재판매는 추석연휴일수 감소(-2일), 늦더위 등으로 내구재* 및 준내구재 판매가 크게 감소하며 부진 심화(전년동월대비 8월 1.4% → 9월 -2.0%)
* 승용차 내수판매가 현대자동차 부분 파업(9.10~12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2.3% 감소
10월에는 승용차 내수판매 부진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백화점 및 대형마트 판매가 부진을 이어가고 홈쇼핑 매출도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설비투자 : 부진
9월중 설비투자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전월대비(S.A 계열)로는 2개월 연속 감소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대부분의 기종이 부진하며 큰 폭 감소(전년동월대비 8월 -3.9% → 9월 -33.4%)
□ 건설투자 : 부진
9월중 건설기성액(명목기준)은 공사일수 증가(+3일) 등에 기인하여 민간공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
그러나 실질기준 건설투자(국민계정)는 3/4분기중 0.9% 감소(전년동기대비)하면서 부진 지속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명목기준)은 토목 및 건축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감소(전년동월대비 8월 -7.6% → 9월 -40.4%)
□ 제조업 생산 : 둔화
9월중 제조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3일)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광공업생산은 0.8% 감소하여 '01.9월(-3.0%)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
평균가동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고(8월 78.5% → 9월 77.3%) 재고출하비율(S.A)도 큰 폭 상승(8월 109.9% → 9월 115.1%)
□ 서비스업 생산 : 둔화
9월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증가세가 소폭 확대(전년동월대비 8월 1.5% → 9월 3.0%)
그러나 금융·보험업*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동월대비 1.2% 증가에 그침
* 9월중 금융·보험업 생산은 주식거래대금의 큰 폭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
2. 고용
□ 고용사정 : 부진 심화
9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는 소비 및 건설경기 부진, 추석연휴효과* 등으로 1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폭이 크게 축소(전년동월대비 증감 8월 +16만명 → 9월 +11만명)
* 지난해와 달리 추석연휴(9.13~9.15일)가 경제활동인구조사기간(15일이 포함된 주, 9.14~20일)에 포함됨에 따라 일용직 취업자가 줄고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폭 크게 확대(전년동월대비 증감 8월 +26만명 → 9월 +32만명)
활동상태별로는 육아 및 가사, 취업준비 등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단순히 쉬었다고 응답한 인구도 증가로 전환
9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취업자수 증가세의 큰 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으로 전월대비 0.1% 하락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오름세 둔화(전년동월대비 9월 5.1% → 10월 4.8%, 전월대비 0.1% → -0.1%)
서비스요금 등 일부 품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석유류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큰 폭 하락하며 지난 7월을 정점으로 오름세가 둔화되는 모습
반면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대비 5.2%,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오름세 지속
□ 아파트 매매가격 : 소폭 하락
아파트 매매가격은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매수세 위축 등으로 2007.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전월대비 8월 0.1% → 9월 0.2% → 10월 -0.1%)
아파트 전세가격은 재개발 이주수요 확대, 가을철 이사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상승(8월 0.1% → 9월 0.3% → 10월 0.2%)
4. 대외거래
수출은 주력 수출품에 대한 세계수요 둔화 및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전년동월대비 9월 28.2% → 10월 10.0%)
품목별로는 선박, 석유제품, 철강·금속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IT를 비롯한 여타 품목 수출은 크게 둔화
지역별로는 미국, EU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중남미, 중동 등 개도국에 대해서도 수출이 큰 폭으로 둔화
수입은 원유, 석유제품 등 원자재 수입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소비재 및 자본재 수입도 감소로 전환함에 따라 증가율이 크게 하락(전년동월대비 9월 45.8% → 10월 12.0%)
9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및 서비스 수지의 적자폭이 모두 줄어들면서 적자규모 크게 축소(8월 -47.0억달러 → 9월 -12.2억달러, 1~9월중 누적 적자 : -138.0억달러)
Ⅲ. 종합의견
최근 국내경기는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도 둔화되는 모습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되었으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은 오름세를 지속
향후 우리 경제는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
그동안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도 세계경기 위축으로 신장세가 약화될 전망
반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어듦에 따라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
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하향 안정,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줄어드는 데다 그동안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오름세가 둔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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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국 조사총괄팀 신현열 과장, 권윤정 조사역 02) 759-4195, 4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