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3천가구, 1년전보다 2배 올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년 전인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1월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 중 100%(2배) 이상 오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5천6백75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천6백5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은 21가구, 신도시와 인천은 없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가 3천5백4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후 의정부시(1천1가구), 양주시(4백84가구), 부천시(2백90가구), 수원시(1백39가구), 남양주시(1백32가구) 순이다. 대부분 경기 북부에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06년 11월~2007년 10월) 수도권에서 2배 이상 오른 아파트가 9천9백63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43% 줄었다. 지난해에는 시흥시(7천9백79가구), 부천시(6백10가구), 안산시(5백40가구) 등 경기 남부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2배 오른 단지가 많이 속출했다.
최근 1년새 동두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이유는 올 초 강북발 상승세가 경기 북부까지 번지면서 소액투자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시세가 저렴한데다 주변 개발호재가 많아 소액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2006년 12월 경원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서울 강북권 진입이 훨씬 편해졌고 미군기지 이전 계획, 도로 개통 등의 호재가 있었다. 특히 동두천시 아파트는 전세 끼고 매입시 2천만~3천만원 정도만 필요하면 돼 올초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동두천시 생연동 에이스3차 102㎡는 1년전 6천3백50만원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억2천4백만원 오른 1억8천7백50만원이다. 생연동 기상 79㎡도 5천7백만원 오른 9천2백50만원.
의정부시는 미군부대 이전과 금의뉴타운, 가능뉴타운 조성 계획, 의정부 경전철 공사 등 개발 호재가 많은데다 서울과 접근성이 동두천시, 양주시 보다 좋아 강북발 시세 상승이 작용했다.
용현동 동문 109㎡가 1년전 8천5백만원에서 1억2천만원 오른 2억5백만원으로 141.2% 올랐다. 민락동 주공 76㎡도 8천7백50만원 오른 1억7천만원이다.
양주시는 양주신도시 조성 및 산업단지 개발 계획, 행정타운 조성 등의 개발로 덕계동 신우 83㎡가 7천5백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7천5백만원 올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망원동 미원2차 60㎡ 1개 타입 19가구만이 1년 전 1억원에서 현재 2억3천만원으로 130% 올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올초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이 거셌지만 100% 이상 오른 아파트는 대부분 시세가 1억원 미만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경기 북부 아파트가 차지했다” 며 “올초 많이 오른데다 최근 시장침체 여파로 당분간 추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앞으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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