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과잉 생산된 가을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16억원을 긴급 지원해 수매를 통한 시장 격리를 추진키로 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을배추가 지난해 높은 가격에 거래됨에 따라 올해 재배 면적이 2천184ha로 지난해(1천677ha)보다 30%가 늘어난데다 생육기간 중 작황도 양호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전년 및 평년 대비 40~60%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격리를 통한 수급 및 재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16억원을 긴급 지원, 322ha를 산지폐기 등 시장 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협약 결과
○ 물 량 : 321.9ha(전국 988.5ha의 32.6%)
- 영암 138.7, 해남 107.3, 나주 58.6, 함평 0.8, 진도 9.2, 신안 7.3
○ 사 업 비 : 1,626백만원(505천원/10a당)
○ 사업기간 : '08. 11. 10 ~ 12. 5(26일간)
○ 폐기규격 : 상품 이상(병충해, 출하적기 경과 등으로 상품성이 없는 물량은 제외)
○ 주 관 : 농협중앙회 + 산지농협
○ 추진방법 : 농협 약정계약 물량 우선 폐기하되, 비계약 물량은 조합에서 별도 희망물량 파악 폐기
※ 전남도 건의에 따라 산지폐기 지원(전국 재배면적 비율보다 2배 이상 배정)

전남도의 산지폐기 물량 322ha는 전국 989ha(약 10만톤)의 33%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국 재배면적 점유율 15%를 크게 상회한 물량이다.

이는 전남도에서 산지 재배 및 거래동향을 중앙에 수시 전달하고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등 2회에 걸쳐 시장격리 등 조속한 대책마련을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문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가을배추 산지폐기를 통한 시장격리 조치와 별도로 ‘주산지 시군을 통해 품위가 낮은 것은 자체 폐기토록 하는 등 시장출하를 억제하고 분산출하를 적극 유도해 가격을 회복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을무, 겨울배추 수급동향을 정밀 판단, 재배농가 경영 및 수급안정을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2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일반음식점 배추 김치 원산지 시행에 앞서 요식업협회, 대형병원, 김치가공공장 등을 대상으로 김장 1포기 더담기, 우리지역 김치재료 사용하기 등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고 김장 성수기에는 서울 등 대도시 직판행사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1일부터 김장대책상황실을 설치, 종합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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