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태안 기름유출 최고 피해지역인 가의도 어업인 위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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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08-11-10 09:40
서울--(뉴스와이어)--다음달이면 태안지역에서 사상 최대의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된다. 하지만 방제작업은 아직 끝이 날 줄 모른다.

수협은 10일과 11일, 지난해 말 발생한 ‘허베이 스프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의도 어업인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가진다. 가의도 어업인들은 50여명, 평균 연령은 70세다.

고령의 어업인들은 사고 이후 1년 가까이 하루도 쉬지 않고 아직도 해안의 기름때를 지우고 있다.

가의도는 사고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지만 섬이라는 지리적 요인으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가장 늦게 닿은 곳이다.

수협 관계자는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가의도는 평균연령이 70세가 넘는 고령의 어업인들로 찬바람 속에 지금도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어업인들은 10일 오전 11시, 이종구 수협회장의 환영을 받은 뒤 수협 어업정보통신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경복궁, 남산한옥마을, 청계천 등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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