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와이어)--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김종벽)은 ‘충북의 젊은작가 유필무 기획초대전’을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유필무 초대전에는 모필, 갈필, 초필, 억새필, 고필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붓 1천개가 전시된다.

유필무 작가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붓과 인연을 맺으면서 30년 넘게 붓쟁이로 살아오고 있다. 그동안 동물의 털로 붓을 만드는 기능은 물론이고 태모필을 상품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에는 풀잎으로 붓을 만드는 초필작업에 몰입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초필은 사람의 손으로 만 오천 번을 두드려야 붓의 총이 만들어지는 고단한 작업과정이 필요하다. 한 자루의 초필이 만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개월이나 된다. 그래서 국내의 내노라하는 붓쟁이들도 초필 작업을 하지 않고 동물의 털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 작가는 일찍이 붓의 소중함과 귀한 쓰임의 가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험난한 노정을 마다않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유필무 작가는 명장중의 명장이다. 붓을 만드는 기술을 스스로 터득해 왔으며,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탁월한 기예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혼을 담아 창작활동을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예관에서는 이처럼 숨가쁘게 달려온 작가의 인생역정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쓰임의 장인정신과 유일한 것을 만들고자 하는 예인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천 자루의 붓이 깊어가는 가을,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창작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각종 창작소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한편 김종벽 관장은 “지역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충북의 젊은작가 기획초대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필무 기획초대전 개막행사
- 일 시 : 11. 12(수) 14:00 ~
- 장 소 : 청주시한국공예관 2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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