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유니버시아드가 맺어준 인연인 러시아 카잔의 전통 오케스트라가 광주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을 기원하며 광주와 러시아 카잔의 우정을 다지는 ‘타타르스탄 국립 전통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1일 오후7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 내 공화국으로 수도 카잔이 지난 5월 광주시와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맺은 광주와 카잔의 인연을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친선음악회로 70여명의 오케스트라단이 웅장한 무대를 펼쳐 보일 전망이다.

한국인 지휘자 노태철씨가 이끌고 있는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는 타타르스탄 전통악기를 포함시켜 클래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로 지난 1980년 창단 이래 28년간 전 세계를 순회하며 러시아 음악을 전해온 러시아 대표 오케스트라단이다.

타타르족의 문화와 정신문명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타타르스탄 국립 전통 오케스트라는 유럽식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와는 음색과 해석이 다르지만, 우리와 같은 5음 음계를 사용해 친근감 있으면서도 특색있는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음악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요한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살바토레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등을 들려주며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성악부문 1등 수상에 빛나는 소프라노 알비나 슈아기무라토바와 양기영(숙명여대 교수)씨가 협연한다. 지휘는 노태철씨와 카잔 국립음악원 교수로 러시아 공훈예술가 칭호를 얻은 아나톨리 슈티코프가 번갈아 맡는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와 카잔은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예향의 전통을 간직한 두 도시가 친구로서 문화, 예술,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폭넓게 교류하고 협력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에 앞서 지난 3일 타타르스탄 발리바 부총리 겸 문화예술부장관이 광주시를 직접 방문,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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