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업 위기극복 결의대회 개최
이 결의대회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 2층 강당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조합장 등 수협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협은 이 결의대회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경제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어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해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은 이에 따라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임직원의 보수 및 정원 동결 등 자율적인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은 또 낭비성 예산집행을 없애고 물자절약과 운영비 감축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해외출장과 해외여행을 자제해 외화절약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협은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위해 업무용 차량 감축운행과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 절전 절수 등을 시행하고 수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수산인 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자체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어업인 봉사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어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는 이에 앞서 지난 달 23일, 임원급여를 10% 삭감하고 직원 급여 동결과 인원감축 등을 추진하는 고강도 자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수협중앙회 개요
수협중앙회는 수산인에게 풍요로움과 고객에게 신뢰감을,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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