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올해 두 번째 맞이 하는 ‘2008 주남저수지 철새축제’가 오는 14일 철새의 낙원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막이 오른다.

‘가족과 함께! 철새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4일 동안 탐조·전시·체험·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개막일인 14일에는 과테말라, 싱가포르, 파라과이, 방글라데시, 튀니지, 브루나이, 아제르바이잔, 네팔 등 8개 국가 대사를 비롯 러시아, 프랑스, 호주, 오스트리아 등 세계 20개국 40여 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철새축제 세계화 홍보에도 본격 나선다.

또한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는 물품교환권을 구입해야만 체험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 물품교환권으로 지역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주남저수지 인근 주민들도 전통농경문화 체험, 먹거리 장터, 지역농수산물 판매 등 행사에 참여하며, 환경단체 등에서도 탐조프로그램과 전시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부터 본격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의 탐방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탐조·교육 행사로는 탐조가이드를 운영, 억새로 관찰대를 조성해 무논에서 먹이를 먹는 철새들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철새축제 홍보대사이자 새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가 철새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탐조대에서 철새특강을 펼쳐 생생한 산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체험행사는 수서곤충 전시관을 비롯 천연기념물, 철새 탐조장비, 습지식물, 환경도서, 철새 우표, 습지사진, 민물어류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되며, 특히 옛날 조상들의 농경관련 전시관도 운영한다.

자전거 인력거로 주남저수지를 왕복 운행하는 습지탐방과 직접 목선을 타고 저수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목선체험도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떡메치기, 벼타작, 단감따기, 전통 윷놀이, 절구, 비석치기 등 전통농경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짚풀공예, 물레체험, 한지탈만들기, 칼라클레이, 토우목걸이, 가훈적어주기 등 각종 공예체험은 동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근 신방초등학교, 화양초등학교, 대산고등학교 등에서 습지 및 과학체험교실도 함께 전시행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생산되는 단감과 백련차, 연뿌리를 활용한 음식의 무료시식회를 마련하고, 먹거리 장터와 지역 특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수익창출을 돕기로 했다.

창원시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람사르 주차장을 비롯 가월마을과 판신마을 등 6곳에 임시주자장을 운영하며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입구까지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특히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버스 등 총 12대의 차량을 확보해 주말방문객을 위해 시청~세코~허앤리앞 버스정류장~동읍사무소~행사장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15, 16일 양일간 운행한다.

창원시는 이와 함께 인근 도시 주민들의 철새축제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동대구역과 부산역에서 출발해 동읍 덕산역까지 철새특별관광열차를 주말 양일간 운행하기로 했으며, 하루 2회 정차하는 무궁화호도 철새축제 기간에는 15회 정차하기로 코레일 경남지사와 협약서를 지난 9월 25일 체결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주남저수지 철새축제에는 닷새 동안 전국에서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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