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개인의 기호와 관심을 교환하는 시장이자 공공예술 공간이며, 예술가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구성된 00시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산성화된 도시인들에게 내리는 자연과 예술처방전<바베뜨의 카페 테라피>
⇒ 가구 디자이너 전지향씨는 “바베뜨의 카페 테라피”를 열고 사람의 체질이나 컨디션, 몸의 상태에 따라 섭취하면 좋은 음료를 추천한다. 이는 인간의 몸속에서 소우주를 만들어 내어 약해졌거나 상처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 자전거에 물주기<이동 이륜정비소>
⇒ 작가 김종범씨는 자전거 뒤에 정비함을 달고 정비가 필요한 바이커들을 기다리기도 하고 직접 이동하면서 찾아다니기도 한다.
자전거를 그저 탈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물과 햇빛을 살펴 키우는 식물처럼 돌봄을 통해 나의 장난감이 되고,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의자가 되기도 하며, 추억이 새겨지는 삶의 기억장치로 가꾸는 것이다.
○ 공유하는 삶의 훈련<유랑도서관>
⇒ 문화기획자 이혜진씨는 공공도서관 책의 공유를 통해 나무를 원료로 하는 종이책을 줄이는 대안을 제시한다. 개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영화, 음반, 책 등을 시장에 가지고 나와 함께 펼쳐 놓고 유랑도서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월드컵 공원을 찾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책을 빌려준다.
○ 일상에서 필요한 생활품을 스스로 만들자<00공방과 00창고>
⇒ 거창하지 않고,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의 소품이나 작은 가구들이 꼭 전문가의 손을 거쳐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 적합한 나의 취향과 기호가 그대로 반영된 개성있는 생활품을 만드는 것을 작가들이 도와 주고 있다.
○ 그 외에 사람과 식물의 보이지 않는 관계를 알려주는 <씨앗가게>,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조각을 만드는 <초콜릿가게>, 자투리를 새로운 자원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닮은 아름다운 소품을 만드는 <공작가게>, 동네의 일상이 담긴 음악과 이야기가 전달되는 <동네방송국>등이 함께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00시장은 예술가들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창작활동과 생계유지가 최소한 자생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시도이며, 00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예술가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아 실제로 제작한 자신의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
젊은 작가들이 시도하는 선한 의지의 출발이 작가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활동을 통해 전달되고 퍼져서 다양한 삶의 시장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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