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올 가을 쯔쯔가무시 양성자 확인

뉴스 제공

2008-11-11 15:25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에서는 올 가을 쯔쯔가무시 양성자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는 발진열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리켓 치아성 질환으로 경북에서는 고령을 중심으로 성주, 청도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이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0월말부터 11월10일까지 60건을 검사하여 12건의 쯔쯔가무시 양성자를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쯔쯔가무시는 가을과 봄에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 는데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이다. 우리나라에는 매년 6,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쥐 등 설치류의 증식과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 진드기 유충의 증가 및 야외활동의 증대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향후 당분간 쯔쯔가무시증 유행 양상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염은 주로 가을철에 밤이나 도토리줍기, 야외활동시 풀밭 에서 감염된다. 따라서 가급적 풀밭에 직접 접촉하는 일을 피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는 것이 필요하며, 진 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사람간의 감염은 없으며, 쯔쯔가무시는 전염병예방법에서 제3군 전염병이다.

웹사이트: http://inhen.gyeongbuk.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