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6차 도시에너지포럼에서 호주 피크오일 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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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08-11-12 11:22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정문건·丁文建)은 11월 12일(수) 오후 3시 서초동 소재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피크오일과 위기관리 어떻게?’라는 주제로 제6차 도시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호주 피크오일 연구협회(ASPO-Australia) Bruce Robinson 의장을 초청, 석유취약성 평가와 위기관리, 피크오일 이후의 도시문제와 삶, 한국사회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 행사 일정
◦ 일시 : 2008년 11월 12일(수) 15:00~17:00
◦ 장소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층 대회의실
◦ 주제 및 발표자(발표자료는 당일 배포 예정)
- Peak Oil and Future Oil Shortages : Oil vulnerability assessment and risk management(Bruce Robinson, ASPO-Australia 의장)
◦ 토론자 : 박진영 박사(한국교통연구원), 고준호·신성일·유기영·조항문박사(이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주제발표 : Peak Oil and Future Oil Shortages : Oil vulnerability assessment and risk management
* 발표자 : Bruce Robinson(ASPO-Australia 의장, Bruce.Robinson@Westnet.com.au)
“피크오일이 초래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

○ 피크오일(Peak Oil)이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이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하는 때를 말함. 주요 산유국 65개국 중 54개국은 이미 석유 정점에 도달. 미국은 1970년에 석유 정점에 도달했으며, 영국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은 소비량 증가로 순 석유수입국으로 전환하였음.

전 세계적으로 신규로 발견된 석유량은 1960년대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 추세임. 1980년대 이후에는 연간 석유 소비량이 신규로 발견된 석유량을 초과함(현재는 5배에 달함). 전 세계 주요 전문가들은 2012년을 기준으로 5년을 전후해 전 세계 석유생산량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각국 정부와 투자자들은 피크오일이 초래할 위기를 전망하고 대비하는 데 실패하고 있음. 석유 공급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석유취약성 평가와 위기관리

- 국가 혹은 지자체 단위로 피크오일로 인한 석유취약성 평가 필요. 호주 퍼스(Perth)시의 경우 가구소득, 통행거리, 이자율 등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석유 취약성 평가지도 작성

- 석유 부족에 대비한 관리계획/석유사용 합리화 방안 수립. 호주의 경우 석유 부족에 대비해 개인별 석유할당 제도를 도입하려 함. 스마트카드에 기반하며 거래 가능함.

- 정부와 언론, 투자자, 지역사회의 공동대응 필요. 피크오일에 대비하기 위한 4대 우선순위. 인식과 참여 / 절약 / 효율 향상 / 대체에너지와 기술

○ 시사점 : 피크오일 이후 도시문제와 삶에 대한 공론화 필요

부족한 자원과 에너지 다소비형 생활패턴으로 우리나라의 석유취약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 우리나라는 세계 4위 원유수입국이며,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임. 석유를 기반으로 한 경제체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동차 대수와 통행량, 난방에너지 사용량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다가올 피크오일 이후의 도시문제와 삶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론화 필요. 지자체에서도 그 특성에 따라 석유 정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함.

* ASPO(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eak Oil & Gas)는 2000년 독일에서 시작된 전문가 네트워크로, 석유와 가스의 전 세계 생산량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점과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음. 2008년 11월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 전문가 그룹이 결성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현재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을 준비하고 있음.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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