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북스, 조승완 저 ‘왜곡된 역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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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북스
2008-11-12 14:00
서울--(뉴스와이어)--우리의 진짜 역사는 무엇인가? 한나라에 멸망당한 위만조선인가? ‘왜곡된 역사’는 그동안 식민사관에 물든 학계가 간과해왔던 진정한 우리 고대사를 바로 일깨워 줌으로써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나아가 역사에 무관심했던 일반 대중에게도 진흙 속에 묻혀온 진실을 알린다.

우리는 반만 년 동안 크나큰 굴절 없이 이어져 내려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으면서도 대다수의 국민이 그 역사에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조국분단 등 여러 시련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역사의 첫 머리가 한나라에 멸망한 위만조선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고조선은 한반도와 만주, 요동은 물론, 요서지역까지 차지한 대제국이었음을 우리 사서가 아닌 중국 사서가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패배주의에 젖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비하하고 있다. 이는 우리 역사가 한나라에 패배하는 위만조선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이후로도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는 식민 사학의 영향 때문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이긴 자의 시각에서 역사를 배워왔다. 삼국의 역사는 당과 연합해 삼국을 통일했던 신라의 시각에서, 그보다 앞선 고대사는 마치 우리가 대륙의 속국이었던 것인양 말이다. 그 과정에서 생략되거나 혹은 고쳐진, 그리고 왜곡되기까지 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왜곡된 역사’는 이런 물음에서부터 반추하여 만들어졌다. 이 책은 사료에 의한 치밀한 고증으로 학계의 통설을 비판하며, 한나라에 멸망한 위만조선이 고조선의 전부라고 알고 있었던 우리에게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던져준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이제까지 깨닫지 못했던 부분일 뿐이다. 아울러 식민 사관에 지배되어 진정한 역사를 외면하고 국가적인 일에만 연연하는 우리 학계의 그릇된 인식을 꼬집는다.

도서출판 어드북스 펴냄/ 값 10,000원

어드북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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