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가진 딸을 둔 어머니로 출연한 정선경씨

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씨가 중학생들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드라마 “지희의 꿈(가제)”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지희의 엄마로 출연하였다.

11일 촬영장인 일산의 한 중학교에서 만난 정선경씨는 출산 후 첫 작품이라 떨린다며, “예쁜 딸을 얻다보니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님의 심정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제는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이 너무 자연스럽다고했다.

촬영 중에는 일본에 살다보니 일본과 한국의 장애인 시설을 비교하기도 한다면서 “일본은 건물이 작아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도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 많이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나름대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는 중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용이라는 특징과 함께 전 과정이 자원봉사로 제작되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 및 연출은 삼성화재 미디어파트 직원들이 지식봉사 차원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남자 주인공 우석이는 실제 자신의 형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어머니가 형을 위해서도 출연하자고 하기도 했다. 출연자들도 정선경씨와 함께 탤런트 노현희씨와 유재원씨 그리고 개그맨 김준호씨 등도 좋은 취지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지희의 꿈”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학생 지희와 같은 반 친구인 우석이와 우정과 꿈을 그린 25분짜리 드라마로 학교 안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와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그려 학생들이 쉽게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도록 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에 출시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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