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말라리아 환자수 절반 이상 감소

2008-11-13 10:19
수원--(뉴스와이어)--금년에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수가 471명으로 작년의 환자수 972명에 비해 51.5%나 감소하였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에서는 매년 4월부터 경기북부지역의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인 7개 시·군, 10개 지점에서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모기내 원충검사를 해 왔다. 그 결과를 매주 해당 시군 보건소에 통보하였으며, 위험지역을 중점적으로 방역 활동 및 예방 조치한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병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Anopheles)에 속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중 말라리아 원충을 보유한 암컷 모기가 산란을 위하여 사람을 흡혈함으로써 전파된다.

말라리아는 토착화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북한의 개성 지역과 인접한 경기도 지역이 말라리아환자의 주발생지역이다.

향후 지속적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경기지역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종을 조사하고 예방함으로써 말라리아를 퇴치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ih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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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팀 031)852-7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