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북도는 가을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일부 지역의 가뭄 상습지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신속하게 투입 지하수 개발 등 항구대책 사업을 추진하여 급수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금년 10월 말 현재 강수량이 823mm로 평년의 69%, 전년도의 54%로 9월부터 계속된 가뭄이 11월 말 까지 지속되고 있다.

특히 9월 강우량이 28mm(평년의 20%) 10월 강우량이 24mm(평년의 40%)이며 매년 2~3차례 영향을 주던 태풍도 오지 않아 가을 가뭄의 원인 제공한다.

앞으로도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뭄을 해갈 할 충분한 강수 기대가 없기 때문에 산간부 일부지역의 물 부족이 예상된다.

생활용수 가뭄 상황을 분석해 보면 상수도 보급율 83.9%의 광역·지방상수도의 수원인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균 40%(광역상수원 댐 30%)에 불과하나 댐 방류량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생활용수 공급은 1~2년 정도 가능한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수도시설의 수원인 계곡 지표수가 고갈되어 취수량이 부족함에 따라 일부 산간오지 지역주민의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실정에 있다.

현재 진안, 장수 등 8개시군 86개마을 3,087세대(7,227명)에 생활용수 비상 급수(운반 및 제한급수)를 10. 10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 상태가 지속될 경우 비상급수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 식수원 저수지의 저수량은 위도 등 대부분 양호하나, 선유도, 무녀도 등 3개섬이 저수량 부족으로 제한급수(2일 1회)를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그동안 전북도에서는 비상 급수지역 급수차 및 병입 수돗물 지원을 수자원공사에 요청, 진안군에 13,000병을 공급하였고,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급수 지원토록 하였으며 ’물 아껴쓰기‘ 실천 홍보 등 신속한 행정력을 보였다.

한편 지난 달 부터 수질보전과에 상수도 가뭄대책 비상 근무반을 편성·운영 중에 있으며, 비상급수차량 유류비 6천만원을 비상급수지역 5개시군(완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에 지원하여 가뭄지역 주민의 생활용수 운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생활용수 상습 가뭄지역 항구대책 사업비 13억원 긴급 투입

전북도는 생활용수 상습 가뭄지역 진안군 등 6개시군 11개지역에 재해대책 예비비 13억원(도비 6억5천)을 긴급 배정하여 지하수 관정 개발 등 항구대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본 사업이 추진되면 산간부와 선유도·무녀도 등의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급수난이 해소된다.

앞으로 연말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을 대비하여 급수상황실 운영 및 비상급수(운반, 제한급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병입수돗물·먹는샘물 지원을 수자원공사와 타 지자체에 지원요청 할 계획이며 유관기관(소방서, 수자원공사, 업체 등) 보유 급수차에 대한 긴급 동원 및 지하수개발,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대책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물 아껴 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인근 농업용 지하수를 수질검사 실시 후 대체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시행하는 등 생활용수 급수 대책에 최선을 다하여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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