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과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13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북면 신도시조성지역 중 선정된 지역에 대해 내년 9월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자급단지 조성이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창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한국전기연구원는 기술개발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시와 연구원은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 개발과 보급 관련 인력·정책 교류 ▲환경친화형 북면 신도시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개발과 적용 ▲신재생 에너지와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 관련 기업의 신도시 개발사업 유치 ▲이들 사업수행을 위한 기술정보,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창원시는 그동안 북면 동전·감계·무동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인구 2600여 명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840가구 규모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1.35㎿, 열병합 발전으로 0.3㎿, 지열 발전으로 0.1㎿ 전력을 생산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시는 지난 9월 한국전기연구원에 3개 신도시 중 어느 곳이 신·재생 에너지 자급 도시로 조성하기에 알맞은 지, 현재까지 개발된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 적용이 가능한 지, 재원 조달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알고자 하는 타당성 용역조사를 맡겼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국책연구사업으로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창원시가 의뢰한 조사 용역도 오는 12월 중에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시와 연구원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대로 신도시 한곳을 선정해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신도시를 신·재생 에너지 자급도시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에너지 자급단지가 실질적으로 적용될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상용화 단지가 구축되는 것으로 ‘환경수도 창원’의 이미지 부각 및 에너지 절약형 신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미래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공급망의 양방향 네트워크로 인한 에너지의 효율적, 경제적 관리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 아니라 전력수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신기술의 성장 동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가정용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소규모 발전시설(신·재생에너지 등)로 생산한 전기를 계통전력(한전)과 효율적으로 연결해 전력 소비자까지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분산형 전원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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