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파주지역 최초 실업자재취업훈련 제과제빵과정 실시
1일 7시간의 수업 시간에 오전에는 제빵, 오후에는 제과를 실습하여 매일 두 품목씩 실습이 이뤄지며 5개월간의 교육과정동안 제과기능사 24품목, 제빵기능사 24품목, 모두 48품목을 3회 반복 실습함으로써 훈련생 전원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능사 실기품목 외에도 리프파이, 이탈리안고로케 등의 응용품목들을 30여 품목 이상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팀별로 레시피를 만들어서 작품을 제작하고 맛과 모양, 영양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품평회를 거쳐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성업 중인 업체의 대표나 기능장을 초빙해서 실무 및 창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업계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에서 양식조리를 전공하고 호텔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나와서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양식의 디저트에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남경훈(남, 28세) 씨는 실습 첫날부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서 동료 훈련생들의 부러움과 감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 그도 실습이 끝나면 가장 늦게까지 제과제빵실습실에 남아서 그날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복습하고,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미뤄왔던 영어를 익히기 위해 등록한 학원에 가기 전까지 한 시간 남짓 공부에 몰두하며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남경훈 씨를 비롯한 몇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훈련생은 제과제빵이나 조리에 있어서는 초보인지라 오븐에서 맛있는 냄새와 함께 모락모락 김이 나는,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빵이 나오면 탄성을 내곤 한다. 제과제빵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차영순 선생님은 자신이 시범을 보인대로 훈련생들이 만든 빵의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다들 어찌나 속상해 하는지 모두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며 훈련생들이 선생인 나를 능가하는 기술자가 되는 것이 바람이자 자신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세한 물의 양에 따라, 배합 순서에 따라, 반죽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모양, 색깔, 질감을 모두 경험하게 하고 있다며 조만간 맛만 보고 재료와 배합비율, 발효시간, 오븐 온도와 굽는 시간 등을 알아맞히는 대장금 콘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제 막 한양인재개발학원에서 빵을 굽기 시작한 30여 명의 예비 베이커들이 내년 봄이면 갓 구워 낸 빵냄새로 꽃향기와 겨루며 지역 주민들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한편 한양인재개발학원은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실직자 구직능력개발”을 모토로 하는 10년차 직업훈련기관으로서 현재 주간 120여 명과 야간 100여 명의 실업자 및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양인재개발학원 개요
한양인재개발학원은 실직자와 재직자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전문교육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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