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기, 글로벌금융위기로 내년수출 “줄어들 것”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25개사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08년 1~9월 수출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07년 1~9월 대비 “줄었다” 응답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업규모별로는 50인 미만 기업에서 감소(41.8%)가 높게 나타난 반면, 100인이상 기업(44.1%)은 “늘었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미국, 일본 거래 수출중소기업의 수출이 “줄었다”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중국, EU거래기업은 수출물량이 “늘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 지속되어 수출악화환경이 지속될 경우 대처방안으로 “새로운수출거래선 발굴”(35.8%), “원가절감”(34.9%), “신제품및기술개발”(30.2%)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력구조조정과 임금삭감”(17.0%), “사업구조조정”(16.0%), “휴폐업고려”가 (4.7%)가 그 뒤를 이어 기업구조조정보다는 신수출거래선 발굴 및 원가절감 등 자구책 마련을 통한 수출증대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수출전망에 대해 수출중소기업들은 최근의 금융위기 여파로 금년대비 “줄어들 것이다” 라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았으며 “올해와 비슷” 하다는 전망은 32.0%, “증가할 것이다” 답변은 20.0%에 그쳤다.
특히, 내년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들은 평균 27.6% 감소세를,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들은 평균 36.6% 증가세를 전망했다.
최근 수출중소기업이 외화대출 활용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환율인상”(80.4%), “금리인상”(41.1%), “신규대출거부”(26.8%), “자금연장거절”(21.4%)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수출중소기업들이 이용하는 환어음매입 환가료율은 평균 7.7%로 나타나 금년 상반기 기준(6월) 5.2%에 비해 2.5% 상승하여 수출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관련 정부추진 정책중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1순위 “금융기관에 대한 외화유동성 공급 및 환율안정 여건조성”(42.9%), 2순위 “중소기업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재원 확충”(32.8%), 3순위 “금융기관의 금리인하 유도로 금리하향 안정화 추진”(24.3%)을 꼽았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 한 관계자는 “수출중소기업들은 내년(2009) 수출 전망에 대해 ‘줄어들 것이다’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데 대한 우려심리가 높은 상태이며, 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 및 환율의 하향안정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유동성 지원정책은 앞다투어 쏟아지고 있으나 실제 수출중소기업들의 체감속도는 매우 더디고, 특히, 시중은행이 자체 BIS기준율을 맞추기 위해 수입신용장 개설 거부, 무역금융한도 축소등 정부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한국은행 및 정부기관이 직접적이고 활용 가능한 것은 모두 지원하는 선제적,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 중소기업회생특례자금 한도 확대 및 저리지원 (현행 8.18%)
▲ 중소기업 신용보증 규모 확대
▲ 무역금융 한도확대 및 이자하향 조정
▲ 외화대출 원활처리(신규/연장) 및 금리 인하
▲ 금융당국의 시중은행 수출입 신용장 개설 제한 감독 등이 조속히 지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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