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임직원 1500점 물품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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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2008-11-16 11:06
서울--(뉴스와이어)--전남 순천시와 광양시를 감싸고 있는 광양만 일대에 요즘 쌀쌀한 겨울날씨와 달리 훈훈한 바람이 일고 있다.

현대하이스코와 홈플러스, 금호아시아나 등 지역사회의 대표기업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 덕분이다. 훈풍의 발원지는 순천시 매곡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지난 11월 14일 현대하이스코가 순천공장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곳에서 ‘사랑 나눔’행사를 펼쳤으며, 오는 12월 5일과 19일에는 이마트와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이 같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하이스코 임직원 1,500점의 물품 모아 기증

지난 14일, 현대하이스코는 임직원들이 모은 생활용품을 아름다운 가게 측에 기증하는 한편, 직원들은 이곳에서 일일판매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행사를 가졌다. 회사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홍보활동을 통해 물품기증을 독려해 왔으며,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약 1.500여점의 생활용품을 모을 수 있었다. 각 가정에서 모인 물품들인 만큼 종류도 각양각색이었다. 가전제품과 가구부터 의류, 레저용품, 장신구, 서적, 음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매장 안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입구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판매대에까지 빼곡이 들어찼다. 회사측도 노트북과 기념품으로 제공할 휴대폰 액정크리너를 기증하는 등 임직원들의 활동에 동참했다.

임직원 및 가족들도 일일판매원으로 참여

이날 매곡동 아름다운 가게에는 하루 종일 몰려드는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일일판매원으로 나선 박순보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바쁜 와중에도 웃는 표정을 잃지 않고 쉴새없이 손님을 맞았다. 이렇게 판매된 물품을 통해 얻은 수익은 이날 하루만 약 900만원 정도. 물론 이 수익금은 전액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아름다운 가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한 직원 부인은 “봉사라는 표현이 부끄러울 만큼 작은 활동이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을 싼값에 사가는 손님의 만족한 표정에 뿌듯함을 느끼고, 또 이렇게 모인 돈이 어려운 이웃에게 요긴하게 쓰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또 한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매주 주말 임직원 자원봉사 이어가

현대하이스코와 아름다운 가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대하이스코는 임직원 및 가족의 신청을 받아 작년 4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4~5명 정도의 인원이 아름다운 가게의 일일 판매원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지역내 각종 사회복지단체와의 교분은 예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오고 있지만, 가족들의 참여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지난 해 부터 아름다운가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직원과 가족들 사이에 이 프로그램은 단연 인기다. 더구나 공장내 협력업체 직원과 가족들의 신청도 이어져 토요일 아름다운 가게에는 하이스코 동료 가족들간의 인사와 소개자리가 끊이지 않는다.

지역사회 기업의 관심이 이웃들에겐 큰 힘

하이스코의 ‘나눔 장터’행사에 함께 참여한 아름다운 가게의 김주연 간사는 “이 같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된다”며, 더구나 “일률적인 금품전달보다 오늘 같이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 활동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다음달로 예정되어 있는 이마트, 금호아시아나 등 기업들의 활동도 이번 하이스코의 행사처럼 성황리에 마치길 바란다는 김주연 간사는 ‘지역사회의 기업들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계신지 미처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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