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역심야버스 2개 노선 추가 운행…의정부행 36-5번, 용인행 9000번 운행

뉴스 제공

2008-11-16 12:45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는 광역심야버스 2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하여 후속조치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18일부터 36-5번, 11월 26일부터 9000번에 대한 심야운행을 개시한다.

경기도가 밤늦은 시간에도 값싸고 편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주요 도심지역과 경기도의 주요 도시를 오가는 광역심야버스 제도를 운영해 오며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선을 확대를 계속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7월에 안산과 남양주 등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을 확대 운영한 도는 당초 총 28개 노선을 금년 운영 계획목표로 정했으나 수요가 있는 곳은 목표에 제한없이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금번에 2개 노선을 확대하여 총 30개의 심야버스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2개 노선은 9000번(서울역↔죽전), 36-5번(서울 수유동↔연천)으로 심야 이용수요와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지정 이후부터 2~5회씩 추가로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방면의 환승거점인 수유동과 경기도 용인방면의 주요 환승거점인 서울역에서의 막차시간이 늘어나 심야시간대 이용객들의 교통비용 부담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2개 노선은 경기 북부 및 경기 남부권역 경유 노선으로 여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요가 많아 이 지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생활패턴의 변화와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심야시간대 버스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07년에는 142만여명에서 ’08년에는 25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심야버스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고유가시대에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심야버스노선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10년까지 경기 전역을 잇는 심야버스노선을 35개 이상으로 늘려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심야교통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2개 노선 외 심야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대중교통과 홈페이지나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청 대중교통과나 시·군 교통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g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