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내인력공모제, 사내전직신청제 등 회사 내부에서 직무를 옮길 수 있는 인사제도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오픈 커리어 존’이라 불리는 커리어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싶은 직원들은 누구나 스스로를 ‘매물’로 내 놓을 수 있고, 인력을 공모한 부서에서는 전직 신청자 중에서 충원할 사원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 직원들의 역량개발과 효율적 인사배치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이러한 사내 직무이동제도는 포스데이타의 '사내공모제', P&G의 ‘오픈 잡 포스팅 제도’,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사내인력시장’ 등의 형태로도 나타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 ‘사내 직무이동제도’가 실행 중인지 물은 결과, 1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직은 이러한 사내 직무이동제도를 실시하는 곳은 많지는 않은 편. 그러나 직장인의 반응은 달랐다.

사내 직무이동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더니,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14.2%, '긍정적'이란 응답도 44.7%나 나와 전체의 58.9%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5명 중 3명은 이런 제도에 지지를 표시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62.6%)이 여성(54.2%)보다 긍정적이었으며,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51.8%)에서 '석박사 이상'(66.6%)으로 학력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1.7%로 나타났으며 '부정적'(7.6%), '매우 부정적'(1.8%) 등의 부정적 반응은 소수에 그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업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어서’(45.9%)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굳이 다른 회사에서 찾을 필요 없이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무로의 이동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입사 시 맡겨진 업무 대신 '새로운 업무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27.7%) 라는 이유도 많은 표를 얻었다. 똑같이 반복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다른 업무를 해보고 싶은 변화욕구가 작용한 것. 그 외에도 '능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어서'(21.3%), ‘이직 시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4.5%) 등의 이유들이 있었다.

반면, ‘사내 직무이동제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무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져서'(32.6%)였다. '업무에 대한 정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31.3%)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도 많았다. ‘사원들 사이에 지나친 경쟁의식이 생길까봐’(15.3%) ‘팀간 잦은 이동으로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약해질까봐'(13.9%)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재경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예전 직급이나 연공서열 파괴 등에서 한 단계 나아가 최근에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발전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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